27살 127위인 알렉산더 브키치 선수가 5월 14일 오후 부산 스포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125급 챌린저 대회 결승에서 같은 호주 국적의 25살, 87위인 맥스 퍼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브키치는 좋은 서브에 이은 스트록 공격이 빛을 내며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6-4로 승리 했다.
1세트 후반 다리 부상을 당했던 1번 시드 퍼셀은 2세트 초반에 경기를 더이상 이어가지 못하고 0-1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복식 결승에도 올랐던 퍼셀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복식 우승은 미국의 에반 킹/리세 스탈더가 페어가 차지했다.
알렉산더 브키치는 서울과 부산에서 준우승, 우승을 차지하며 실시간 세계랭킹을 101위까지 끌어 올렸으며 2018년 프로 데뷔 후 최고 랭킹을 작성했다.
서울,광주,부산으로 이어진 챌린저 대회에서 한국의 정현,정윤성,남지성 등이 출전했으나 단식과 복식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며 아쉽게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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