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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서(광주시테니스아카데미)와 박승민(씽크론아카데미)이  제3회 IBK 헤드 16세 양구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경서는 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최주연아카데미의 장가을을 6-1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춘천스포츠 이서아에게 세트올 접전을 펼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경서는 이날 경기에서 1세트 실수하나 없는 무결점의 플레이로 장가을을 몰아부쳤다.

 

  그 결과 첫세트를 베이글 스코어로 잡았다.  이경서는 2세트 장가을의 포핸드 크로스 스트로크와 다운더라인이 살아나면서 주춤했지만 파워와 정교함을 가미해 게임을 잡아나가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경서는 "우승을 위해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후원해주신 광주시테니스협회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박승민은 서울고 주태완에게 0-6 7-6<6> 6-4로 역전해 우승을 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2대4에서 경기를 뒤집은 박승민은 3세트를 따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IBK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행장은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테니스의 미래가 참 밝다고 보여진다. 테니스가 우리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나오미 오사카, 중국의 리나, 일본의 니시코리와 같은 역량 가진 선수들이 있었지만 지난 몇년간 선수 육성 프로그램, 테니스 생태계가 잘 갖추어지지 않아 주니어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 IBK 기업은행에서 유망주들이 자기 실력을 마음껏 펼쳐서 세계무대에서 성장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조그만 기여를 결정했다. 

 

이를 토대로 더 많은 테니스 선수들이 발전하고 이형택, 정현, 권순우 선수보고 오늘의 주인공들이 테니스를 한 것처럼 후배 선수들이 테니스를 하는 여건을 만드는데 IBK가 돕겠다"격려했다.

 

아울러 윤 행장은 "대회가 잘 마무리되어 축하드리고 행사가 잘 진행된 것에 대해 수고하신 연맹 관계자들과 심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한 선수들에게는 경기력향상 지원금 300만원, 준우승 선수에게는 150만원의 경기력향상 지원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중고테니스연맹(회장 심상덕)은 14세 요넥스대회에 이어 16세 헤드배를 마치고 8일부터 18세 헤드배 10회 대회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준비한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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