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귀국 후 인터뷰, 2021시즌 기록들

첫 투어 우승으로 ATP 홈페이지를 장식했던 권순우

 

미국 인디언웰스 마스터즈 테니스대회에서 아쉽게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가 귀국 후 10월 12일 서울 올림픽 코트에서 올 시즌 소감을 밝혔다.

 

권순우는 "50위권에 진입할줄은 몰랐으며 스스로에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120점을 주고 싶다"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아스타나 오픈 250투어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으며 직전 미국에서 데이비스컵 경기를 하고 바로 이동해 시차적응 등 컨디션이 별로인 가운데 우승하게 돼 정말 꿈같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권순우는 올 1월 미국 델라이비치250투어(32강)를 시작으로 호주 멜버른 250투어(8강), 호주오픈(1회전 탈락)  - 이탙리아 비엘라 챌린저(우승) - 싱가포르 250투어(8강) - 미국 마이애미 마스터즈(1회전 탈락) - 스페인 마르벨라 250투어(8강)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250투어(16강) - 프랑스오픈(32강) -  영국 이스트본 250투어(4강) - 윔블던(2회전 탈락) - 도쿄 올림픽 참가 - 신시내티 마스터즈(예선 1회전 탈락) - 미국 윈스턴세일럼 250투어(32강) - US OPEN(1회전 탈락) - 데이비스컵 참가 -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250투어(우승) - 미국 인디언웰스 마스터즈(1회전 탈락)의 긴 여정을 소화했다.

 

권순우는 열정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기술적으로는  집중했던 서브에서  좋은 효과를 발휘해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8년만에 투어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의 한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권순우는  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2022년 1월 예정인 호주오픈에 집중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