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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기술,조정 그리고 인내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그랜드슬램 20번째 우승을 이룬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어린 시절부터 지도한 삼촌 토니 나달이 제2의 나달을 키우는 법에 대해 말했다.

 

토니는 요즘같은 시대에 나달 같은 선수를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토니는 "지금의 선수들은 몇 년 전 선수들에 비해 인내와 끈기가 없다"며 "요즘 세상에 노력을 하는 것은 어렵다.

 

지금은 모든 것이 순식간에 손에 들어가게되어 있고, 그런 환경에서 인내는 자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니는 나달에 대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어떤 스포츠에서도 높은 수준의 결과를 낼 수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토니는 "나달은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며 "첫째, 경쟁을 좋아하고 있다. 그것은 훌륭한 선수가되기 위해 필수적인 자질인데 나달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는 "그리고 싸움 기술이 있고, 조정 능력이 우수했다"며 "테니스 이외의 다른 스포츠를 했을때 성공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닉 키리오스(호주) 중 누구를 코치할 기회가 있다면 누가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서 토니는 "세명의 선수가 나를 코치로 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더 우수한 코치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나달과 삼촌 토니의 성공 비결은 가족이 지닌 두 사람의 강한 유대 관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니는 나달이 어린 시절부터 2017년까지 코치를 맡았다. 현재 토니는 나달이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개설한 아카데미 교장으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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