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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렌카(US오픈 홈페이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맞대결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에게 연속 패했던 31살,27위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 선수가 US오픈에서 세레나에 설욕전을 펼치고 결승에 올랐다.

 

아자렌카는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세레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을 떨쳐내고 7년만에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결승 진출이 확정 된 후 가진 인터뷰에서 "1세트에서는 잘 안풀렸지만 하나하나 해결해 갈려고 집중했다. 관중들로부터 에너지를 얻을수 없었지만 내스스로 내면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을려고 노력했다(코트 교대시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출산은 내게  큰 변화였다. 하지만 여자로서 그리고 테니스선수로서 내 자아를 좀 더 찾고 싶었으며  좀 더 발전 시키고 싶다. 아이를 키우는것과 나를 발전 시켜 나가는것..이 두가지 중 한가지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난 두가지를 병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여성분들에게 코트에서 나의  이런 모습이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

 

* 아자렌카는 1989년생(아자렌카와 동갑)인 미국 국적의 빌리 맥키그(Billy McKeague)와 사귀면서 임신하게 되고 2016년 12월 아들을  출산 하게된다. 아이스하키 프로팀에서 3시즌을 뛰고  프로 골퍼로 전향한 맥키그는 아들 양육권 소송을 미국에서 제기한다. 후에 미국 법원은 아자렌카의 국적이 있는 벨라루스에서 이 사건을 처리하는것이 옳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아자렌카는 양육권 소송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되며 테니스에도 다시 출전하기 시작한다. 빌리 맥키그와 아자렌카는  맥키그가 골프 코치를 할때 하와이의 한 리조트에서 인연이 되어 연인사이가  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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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렌카와 아들 레오(인스타그램)

 

준우승 상금 150만달러를  확보한 엄마선수 빅토리아 아자렌카는 US오픈 첫 우승 타이틀과 상금 300만달러를  놓고 2018년 참피언인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와 대결한다.

 

아자렌카는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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