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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0위 권순우(CJ후원, 당진시청)가 8월 22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웨스턴&서던오픈(WS) ATP 1000시리즈 예선 출전권에 들었다. 

 

애초 신시내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대회 일정이 늦춰지고 8월 31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일정 직전에 맞춰 열고 장소도 선수 이동을 안하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플러싱메도 미국테니스센터에서 바로 열린다. 

 

따라서 권순우로서는 2주 연속 같은 장소에서 2개 대회에 출전해 큰 무대 경험과 그랜드슬램 본선 첫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권순우는 본선 컷오프 43위인 웨스턴& 서던오픈에는 예선 출전하는지만 US오픈에는 세계 70위로 본선에 자동 출전한다. 

 

웨스턴& 서던오픈 본선에는 노박 조코비치가 1번 시드로 출전하고 도미니크 팀, 다닐 메드베데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이 시드를 받고 출전할 예정이다. 

 

권순우가 ATP 1000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8월 5일 캐나다 마스터스에 출전에 예선 1회전에서 로빈 하세(네덜란드)를 7-6(4) 7-6(3)으로 이기고 예선 2회전에서 호주의 존 밀먼에게 6-7(6) 6-3 6-4로 이겼다. 본선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쉬카에게 6-7(3) 4-6으로 패해 2회전 진출을 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2017년부터 총 14번 경기(6승 8패)를 했다. 2018년 호주오픈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우승해 본선 1회전에서 뛰었고 2019년 윔블던에서 예선 3승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2019년 US오픈에서도 예선 3승을 올려 본선 자력 진출했다.


권순우는 그랜드슬램 본선 4번 출전했지만 아직 2회전에 오르지는 못했다. 이번 US오픈에 출전하게 되면 권순우의 1차적 목표는 그랜드슬램 본선 승리가 된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사진=테니스피플 정용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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