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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테니스와 국제테니스연맹은 2020년 라쿠텐 마드리드 데이비스컵 결승을 2021년 11월 22일로 연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기를 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 및 모든 잠재적 시나리오의 결과를 검토해 선수와 관련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결승전은 2020년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마드리드에서 1주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세계 최고의 18개 국가의 대표팀이 출전한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행하는 수천 명의 팬, 심판, 직원등 여러 이해 관계자뿐만 아니라 90명 이상의 선수를 지원하는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국제테니스연맹은 현재 예상되는 여건에서 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결선리그에 진출한 18개 팀은 2021년 예정된 결승에서 경기를 하며 결승에 대한 추첨은 발표한대로 유지된다.

 

코스모스 테니스 제라드 피케 회장은“2020년 데이비스 컵 결승전이 열리지 않아 크게 실망한다. 11월의 상황을 예측하고 마드리드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어서 연기 결정에 동의했다"며 "ITF와 코스모스 테니스는 2021년 안전하고 실현 가능한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F 회장인 데이비드 해거티 회장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현재 선수, 각국 협회 및 팬들에게 확실성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내년에 환상적인 경쟁을 하기 위해 코스모스 테니스와 파트너십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최 도시인 마드리드시는 대회의 2021년 연기 결정에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ITF 이사회는 올해 9월에 개최될 48개 국가대항전, 24개의 홈 어웨이 월드 그룹 I 및 월드 그룹 II 도 2021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9월에 76개 국가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0 지역 그룹 III 및 IV 이벤트도 2021년까지 연기된다.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월드 1그룹 플레이오프전 승리국가 뉴질랜드와 2020년 9월 18일~19일 원정경기를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2021년으로 대회가 연기됐다.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뉴질랜드와 역대 12번 싸워 4승 8패를 기록해 열세다. 하지만 최근 4번 만나 3승1패로 우세하다.

 

특히 남자대표팀은 2018년 9월 김천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전에서 이덕희와 임용규등이 활약해 3대2로 이겨 1그룹에 잔류했다.

 

지난해 9월 중국을 이기고 월드그룹 퀄리파이어에 진출했지만 지난 3월 6~7일 이탈리아 원정 경기에서 패해 11월 마드리드 데이비스컵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20201년 9월 뉴질랜드와 월드1그룹 경기에서 승리하면 2022년 2월에 다시한번 월드그룹 퀄리파이어에 도전하게 된다.

 

월드1그룹 플레이오프에서 베네수엘라를 3대 1로 이기고 월드 1그룹에 올라온 뉴질랜드는 마커스 다니엘(복식 49위)-아르템 시탁(복식 73위) 복식팀이 강하다.

 

단식은 99년생 아지트 라이가 917위로 가장 높고 2단식은 핀 티어니가 1019위다. 단식 단골 주자 루빈 스태덤은 투어를 쉬어 랭킹이 빠져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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