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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데이비스컵 우승을 하면서 2019년 테니스시즌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2019년 남자 테니스 투어에 참가한 선수의 상금이 10억원대를 넘은 경우는 69명.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상금 랭킹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나달은 ATP 투어 보너스를 포함해 1634만 9586달러(약 191억 383만원)를 획득해 1337만 2355달러(약 156억2500만원)를 획득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약 300만 달러(약 35억원) 차이로 앞섰다.

 

로저 페더러 (스위스)는 871만 6975달러(약 101억8500만원)로 3위, 프랑스오픈과 Nitto ATP 파이널스에서 준우승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은 800만 223달러(약 93억4700만원)로 4위를 차지했다.

 

US오픈을 포함한 6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는 790만 2912달러(약 92억3422만원)를 확보했다.

 

상위 10명중 중 나달, 페더러, 10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은 단식만으로 상금을 확보했다.

 

올해 33살인 나달은 2018년에 비해 좋은 시절을 보냈다.

 

6월에 앙투카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하고 9월 하드코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결혼식을 위해 짧은 휴가를 가진 뒤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결승에서 캐나다를 2대0으로 꺾고 스페인 통산 6번째 데이비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나달은 각종 부위의 부상으로 시달리다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면서도 통산 5번째 연말 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놀라운 위업을 달성했다.

 

나달의 2019년 우승 상금액은 조코비치가 그랜드슬램 3개 대회에서 우승하고 2164만 6145달러(252억9263만원)를 획득한 2015년 이래 최고 금액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우승자 조코비치는 통산 총상금이 1억 3914만 4944달러(약 1625억 8517만원)에 달해 현역 테니스선수가운데 상금 랭킹 톱을 달리고있다. 15살에 프로에 뛰어든 나달의 총상금은 1억 1960만 1561달러(약 1397억 4953만원).

 

그리고 20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가진 페더러는 1억 2923만 1891달러(약 1510억원)를 획득했다.  물론 스폰서 수입 등을 포함하면 페더러가 최고다.

 

1위 나달에서 69위 마르셀 그라노예르스(스페인)까지 69명의 선수가 10억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했다. 그 중 45 명의 선수가 단식만으로 100 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고있다. 복식으로만 100만 달러 이상을 획득 한 선수는 2019년 복식 랭킹 1위 로베르토 파라(콜롬비아)와 후안 세바스티안 카발 (콜롬비아) 두선수다.

 

세계 13위로 2019년을 마친 니시 코리 케이(일본, 닛신 식품)가 217만 3244 달러(약 25억3944만원)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 정상을 차지했다. 전체 상금 랭킹 16위.

 

우리나라 남자 선수 가운데 정현은 39만1115달러(약 4억5655만원)로 전체 상금랭킹 140위를 차지했고 권순우는 29만9033달러(약 3억 4906만원) 상금 수입을 올려 전체 159위에 올랐다. 


환율은 2019년 12월 17일 기준.

 

2019 나달 하일라이트

 

기사=테니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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