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하일라이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미국 신시내티 마스터즈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번째 투어 우승이며 마스터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19일 새벽에 열린 결승에서 벨기에의 다비드 고팽에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한 후 2세트에서도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2세트 후반 5-4로 앞선 상황에서 15-40로 몰려 5-5를 허용할 위기에 처했지만 서비스 에이스 3개를  적중시키며 고팽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부으며 6-4로 경기를 마무리 해냈다.

 

메드베데프는 우승 상금 약 14억원을 거머 쥐었으며,  ATP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해 처음으로 세계 랭킹 5위에 오르게 된다.

 

결승전에서는 좀처럼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메드베데프의 아내인 다리아가 조코비치와의 준결승전에 이어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미국의 메디슨 키가 쿠즈네소바를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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