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 하일라이트

 

18일 미국 신시내티 마스터즈 준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3-6, 6-3, 6-3으로 시즌 두번째 맞대결 패배를 기록한 조코비치가 경기 후 인터뷰를 가졌다. (조코비는 올 4월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8강에서도 메드베데프에게 패했었다. 메드베데프는 조코비치를 이긴 후 세르비아의 두산 라요비치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해 결승에서 페더러를 이기고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조코비치가 밝힌 다닐 메드베데프에 대한 경기력 평가가 주목된다.

 

" 나는 내 나름의 풀레이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3세트 1-1에서 브레이크를 당할 때 좀 더 뭔가를 더 했었어야 했다.  그러나 128마일(205KM)이 넘는 서브를 원하는 곳에 넣고 더블 폴트도 거의  하지 않는 선수를 만나 경기하는것은 정말 어렵다. 그런 선수를 인정하고 축하 해주는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메드베데프의 서브를 리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집중했지만 정말 어려웠다. 특히 세컨 서브도 쉽지 않았다. 그는 서브에 확신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선수다. 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세계 랭킹 탑 5에 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메드베데프가 결승에서 우승하게 되면  8월 19일  ATP 랭킹에서 커리어 베스트 5위에 오르는 점을 의식한듯)..그리고 나는 오늘 패했지만 내 경기력에 실망하지 않는다. 더 잘한 선수에게 패했으며 축하해주고 싶다. 뉴욕으로 이동해 US OPEN을 잘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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