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덕희가 투어급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미국 챌린저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뉴욕주  빙햄턴 챌린저에 출전중인 이덕희는 25일에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호주의 알렉산더 브키치와  2회전에서 2-0(63.63)으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한층 노련한 경기운영과 위력있는 서브와 스트록으로 까다로운 상대인 브키치에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첫 서브 승리확률이 83%에 이를 정도로 서브가 위력적이었다. 

 

16강 진출로 실시간 랭킹을 203위까지 끌어올린 이덕희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100위권대로 진입하게 된다. 

 

8월 19일부터 열리는 US OPEN 예선 출전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이덕희는 빙햄턴 16강 진출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덕희는 서브와 스트록이 힘이 실리면서도 범실도 적어지는 등  경기력이 한단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청각 장애를 안고 있는 이덕희는 예전 인터뷰에서 " 공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반응이 늦어 불리하지만 좀 더 집중하고 빨리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장애가 불편하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힌적이 있다.

 

이덕희는 러시아의 가바쉬빌리와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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