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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파언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웃는 할렙(테니스피플)

 

작은 거인, 불의 여전사로 불리는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이 윔블던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간 13일 저녁에 열린 결승전에서 할렙은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를 2-0(62.62)으로 이기고 프로데뷔 13년만에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세레나와의 통산 상대전적 1승 9패의 기록은 기록일뿐이었다.

 

프랑스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대회 두번째 우승이며, 루마니아 출신으로는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할렙은 세레나의 힘에 맞서 빠른 발과 정교한 샷으로 수비와 역공을 펼치는 작전을 펼쳤고 성공했다.

 

세레나는 할렙의 힘에 밀리지 않는수비와  범실이 거의 없는 스트록에 26개의 에러가 이어지며 무너졌다. 

 

할렙은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부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6년에 프로에 데뷔해 2017년 10월에 WTA 1위 자리에 올랐었다.

 

할렙은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소망했던  윔블던 멤버가 되는 꿈을 실현하게 돼 너무 기쁘다. 지원해준 팀과 특히 부보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엄마와 함께 오랫동안 윔블던 트로피를 품에 안는 소망을 가져왔고 오늘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밝혔다.

 

우승상금  약 35억을 획득한 할렙은 다음주 발표될 WTA 세계 랭킹에서 3계단 상승한  4위에 오르게 된다. 

 

할렙은  "저스틴 에넹(은퇴,벨기에)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 선수이자  롤 모델이며 에넹의 풀레이를 보며 공격적인 베이스라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힌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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