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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후 기뻐하는 페더러(테니스피플)

 

로저 페더러가 한국시간 7월 13일 새벽에 열린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나달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 내가 가진 모든 테니스 기술들을 쏟아 붓는 경기가 될것이다 "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었다. 그리고 코트에서 그것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  여러번의 위기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어렵게 승리한 페더러는 2세트 들어 나달에게  2번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1-6으로 세트를 내줬다.

 

전열을 가다듬은 3세트에서  페더러는 더 공격적이고 좌우 송곳같은 스트록을 선보이며  나달의 포핸드 탑스핀과 수비를   무력화 시키는 데 성공했다.

 

 공격적인 서브와 스트록으로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한 페더러는  3.4세트를  6-3,6-4로 승리해 올해 윔블던에서 가장 큰 이벤트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데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달과의  윔블던 경기는 언제나  매우매우 특별하다. 나달과 나는 오늘 준결승전에서 정말 미친듯한 랠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모든 샷과  경기에는 끝이 있으며, 오늘 우리 둘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바티스타 아굿에 3-1(62.46.63.62)로 승리한 디펜딩 참피언 이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윔블던 참피언 자리를 놓고 14일 저녁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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