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저녁 경기를 끝으로 프랑스오픈 남여 단식 본선 16강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2일부터 열리는 경기는  승패에 따라 수억원의 상금 차이가 나게 된다.

 

서브 하나, 스트록 하나에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이 차이가 나다보니 선수들이 받는 긴장감과 몰입도는  극한으로 치닫게 된다.

 

선수에 따라서는 프로 통산 벌어들인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프랑스오픈에서 손에 쥘 수 있다.

 

세레나를 이기고 16강에 오른 20살, 미국의  소피아 케닌은 2015년 데뷔 후 벌어들인 본인 통산 상금 약 12억원의  1/4정도인 약 3억2천만을 이미 확보했으며,  8강에 진출할 경우 약 5억5천만원을 받게된다.

 

조코비치에게  32강전에서 패한  살바토레 카르소(이탈리아,147위)는 3회전 진출로 본인 통산 상금의 절반에 가까운 약 2억원을 손에 쥐었다.

 

프로 통산 상금보다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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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ATP홈페이지

 

146위인 프랑스의 안톤 호앙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해 3회전까지 올라 상금 약 4억2천만원을 손에 쥐었다.

 

같은 프랑스 국적의 몽필스에게 패해 아쉽게 16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본인 통산 상금 약2억3천만원을  훌적 뛰어넘는 큰 상금을 손에 쥐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기업의 스폰서쉽이나 개인 후원이 드문 50위권에 들지 못하는  프로선수들에게는 프랑스오픈에서 받게 되는  두둑한 상금이 투어 경비나 훈련 등 프로 생활을 지속해 나가는 비용을 충당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 조직 위원회는 생계형 투어 선수들을 배려해 예선 참가자와 본선 1.2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지난해 보다 조금 더 많은 상금이 돌아갈 수 있게  인상폭에 차등(하후상박)을 두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는  230만 유로, 약 31억원, 준우승자는 약 16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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