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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준우승자 체크 페트라 크비토바

 

오스타펜코, 시모나 할렙, 크비토바 등 우리에게 익숙한 테니스 선수들 가운데 동유럽 국가 선수들이 많다.

 

공산권 국가주의의 잔재가 남아 스포츠=국력이라 여기고 여전히 국가주도의 엘리트 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 소련의 체육 지도자들이 기초 탄탄한 선수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주니어 남녀 100위내에 동유럽 국가 선수들이 25%인 50명가량 있다.  동유럽 태생이면서 호주나 미국 등으로 간 선수를 포함하면 남녀 주니어 100위내에 50% 를 넘는다.  

 

프로선수 남녀 1-100위를 살펴보면 동유럽 국가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남자로는 세계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 여자 전 세계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가 모두 동유럽에 속해 있다.

 

여자는 특히 동유럽 편중 현상이 심해 톱10에 절반인 5명이 포진해 있다.  남녀100위(총 200명) 중 64명이 동유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호주와 미국으로 국적 변경한 선수를 포함하면 100명이 넘는다.  여자 선수들 가운데 신체조건이 아시아와 비슷한 선수들도 100위내에 들어 프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2위 시모나 할렙이나 여자 6위 엘리나 스비톨리나는 작은 체구에 투어마다 4강권에 드는 경우가 많고 그랜드슬램에서 상위시드를 받아 경기를 한다. 

 

동유럽 남자 선수의 경우 서브와 포핸드가 일품이다. 크로아티아 칠리치, 러시아 카차노프와 메드베데프. 최근 로테르담에서 정현과 경기한 조지아의 바쉴라쉬빌리 등은 득점력있는 포핸드를 주무기로 세계 20위안에 꾸준히 들어있다. 

 

 

*위 동영상은 유럽의 16세 주니어들이 유럽테니스협회 주관으로 2016년에 벨라루스 민스크에 모여 대회를 한 모습이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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