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 선수가 극적인 승부 끝에 체코의 페트라 크비토바를 2-1(7-6(2), 5-7, 6-4)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본인의 서브와 서브  리턴에서 크비토바에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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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오사카는 크비토바의 서비스 게임에서 오히려 공격적인 풀레이를 펼치며 공격 기회를 주지않고 에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오사카는  크비토바의 서브 리턴  75개중  49개를 공격적인 스트록으로 대응하며 승부를 걸었고 작전은 적중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승리한 오사카는  2세트 5-3으로 앞선 가운데  크비토바의 서비스 게임에서 3번의 참피언쉽 포인트를 잡았으나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7-5로 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다.

 

크비토바는 패하기 직전 오사카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1-1 세트 올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3세트 들어 다시 오사카의 힘이 실린 스트록 공격이 살아나면서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지 못했고 4-6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21살인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에 이어 호주오픈에서 두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 대회 백투백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사카는 호주오픈 우승으로  1월 28일 발표 될  WTA  단식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030점으로  2013년 프로 데뷔 후 약 6년여만에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 

 

[샤샤바진 코치]

 

나오미 오사카의 코치는 샤샤 바진(Sascha Bajin)으로 2018년에 정식 계약을 맺고 나오미 팀에 합류했다. 히팅 파트너로 함께하다가 정식 코치로 활동한 샤샤는  세레나 윌리엄스, 빅토리아 아자렌카 ,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도 지도한 코치다.

 

샤샤는 독일 묀헨 출신으로 35살이다(1984년생). 샤샤 코치는  "오사카는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로 코트에서 좀 더 공격적이며  활발한 움직임과 자신감을 갖고 풀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샤샤코치와 함께 한 후 2018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최강의 팀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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