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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니스피플

 

37살인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하게 되면 통산 100번째 단식 타이틀을 갖게된다. 

 

2018년 남자 단식 우승자인  페더러는 2018년까지  99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페더러가 획득한 99개의 타이틀을 분석해보면 총 19개국, 32개 대회에서 49명의 다른 결승 진출자에게 승리한 기록이다.

 

1998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페더러는 등 부상과 림프종, 발목 부상등으로  길게는 6개월 이상 코트를 떠나 있으면서도 철저한 재활과 자기 관리를 통해 항간의 뜬소문(은퇴)을 모두 일축하고  2017년 7월 다시 황제의 면모를 보주며 탑  3에 올랐다.

 

페더러는 13일 멜버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이나 질병등이 아닌 나 자신의 온전한 의지에 의해 무대에서 퇴장하는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앤디 머레이가 부상으로 은퇴 수순(아마도 윔블던에서 은퇴식을 할가능성이 많음)을 밟을것이라는 인터뷰를 보고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부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페더러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인 것으로 보인다. 

 

37살의 나이로 투어 100번째 타이틀 도전에 나선 로저 페더러,,그것만으로도  크게 존경받을 만하고 위대한 선수이며  아름다운 여정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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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페더러는 같은 박스에 있어 연승 할 경우 4강에서 만난다.

 

 

그랜드 슬램에서 100번째 타이틀을  노리는 페더러  앞길은 험로가 예상된다.  우승 경쟁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삼각 구도를 펼쳐왔던 1위 노박 조코비치와 2위 라파엘 나달이 아직 건재하며  젋은 세대인 알렉산더 즈베레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 10-20대 차세대 주자들의 많은 성장도 페더러의 100번째 우승가도를 힘들게 하고있다.

 

페더러와 같이 호주 오픈에서 6번 우승을 한 조코비치는  2018년 랭킹 포인트 2,000점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정신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더욱 더 완벽한 무결점 풀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와 페더러 두  선수중  우승자에게는 "호주오픈에서  최초로 7번 우승한 선수"라는 타이틀이 함께 하게 된다.

 

나달은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게 되면 랭킹 포인트 1,640(2000-360)점을 추가할 수 있어  조고비치가 4회전 이상 오르지 못하게 되면 1월 28일자로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조코비치,나달,페더러가 보여줄 화려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테니스 쇼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24번시드 정현은 15일 오전에 1회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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