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현이 16일 저녁 스웨덴에서 열린   250투어 스톡홀름 대회 1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56위)[관련글] 를 2-0(62.62)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센타 코트 첫 경기로 시작된 1회전  경기에서 정현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주었다. 서브가 한층 안정되고 강해졌으며 포핸드는 크로스 앵글이 많이 구사되어  상대가 어려운 수비를 하게 만들었다.

 

1세트를 6-2로 승리한 후 2세트 2-2 접전에서 프리츠의 서비스 게임을 연속해서 브레이크 해낸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6-2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금 약 1천5백만원과 랭킹 포인트 20점을 확보한 정현은 16강전에서 26살,63위인 미국의 데니스 쿠드라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쿠드라와 정현은 투어 대회에서는 2016년 마이애미 마스터즈에서 대결한 적이 있으며 정현이 2-1로 패했다. 그러나 2015년 대결한 서울과 김해 챌린저 대회에서는 정현이 2번 모두 승리했다. 박빙의 승부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스톡홀름 250투어는 32드로우, 하드코트 대회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1번 시드에는 미국의 존 이스너가 올라있고 2번 시드에는 이탈리아의 파비오 포니니가 자리하고 있다.

 

우승 상금은 약 1억 4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250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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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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