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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니스 피플


아마추어에서 프로 테니스로 전향한  선수들이  꿈꾸는 것은 투어급 대회에서 우승하는것이다.  250.500.1000시리즈로 구분되는 투어급에서 우승하게 되면 다음 목표는 그랜드슬래머가 되는것이다.


그랜드 슬램 대회와 1000시리즈(마스터즈대회), 1년 순위를 평가하여 엄선된 선수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투어 파이널, 이 3개의 빅3 대회는 다른 대회에서의 우승과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면에서 비교 불가다.  평생 단 한번이라도 우승하고 싶은 대회들로 프로  테니스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이다.


위 대회들에서 얼마 만큼의 성적을 내는냐에 따라 세계랭킹과  상금 순위가 결정되고 부와 명예가 따르게 된다.


과연 탑 랭커들은 몇번 출전하면 1번의 우승을 하는것일까? 선수들이 꿈꾸는 것은  1번 출전할때마다 1번 우승하는 100% 승률이겠지만...


 통계를 보면 나달,조코비치,페더러,샘프라스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빅3를 통해 본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샘프러스의 통계는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가 난다.


나달은 그랜드슬램대회에  50회 출전하여 16번 우승, ATP 투어 파이널은 7번 출전해 우승이 없다. 1000시리즈에서는 105번 출전해 30번 우승했다.


나달은 빅3에 총 160번 출전해  46번 우승하였다. 3.5회 출전하면  1번 우승하는 기록이다. 이기록은 조코비치와 비슷하다. 


조코비치는 빅3에 총 159번 출전하여 47회 우승을 챙겼다. 3.4회 출전마다 우승한 기록으로 나달보다 0.1 앞선 기록이다.


페더러는 211번 출전하여 51번 우승으로  4.1개의 빅3 대회마다  한번의 우승타이틀을 챙겼다. 나달과 조코비치에 조금 뒤지는 수치이지만 나이를 고려한다면 위대한 기록이다. 


페더러는 그랜드슬램대회에 71번 출전해 19번 우승했고,1000시리즈에는 126번 출전해 26번 우승, 투어파이널에는 14번 출전해 6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황제라 불릴만한 통계들이다.


위에 언급한 나달,페더러,조코비치의 기록은 다른 선수들과 큰 차이가 난다. 영국의 앤디 머레이는148번 출전해 18번 우승하여 8.2를 기록중이고, 대부분의 탑10 선수들은 나달,페더러,조코비치와는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은퇴한 선수들 중에는  피트 샘프라스의 기록이 놀랍다.


샘프라스는 빅3에 146번 출전해 30번 우승했고,  4.9회 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라이벌 이었던 안드레 아가시는 6.3회로  샘프라스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피트 샘프라스의 위대함은  통계로도 증명되고 있다.


현역인 나달, 페더러,조코비치가 은퇴전까지 빅3 대회에서의 우승 횟수  통계를 얼마만큼 더 낮게 가져갈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세 선수가 같은 시대에 서로에게 자극과 경쟁심을 부여하고,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더 위대한 기록들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해본다.

참고자료=ATP홈페이지

http://www.atpworldtour.com/en/news/big-titles-nadal-us-open-2017

전현중 테니스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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