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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나달이 돌풍 루블레프를 가볍게 잠재우고 4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 USTA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040만달러/8월 28일~9월 10일/하드코트) 8강에서 러시아 신예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53위)에게 1시간 36분 만에 6-1, 6-2, 6-2로 완승했다.

나달은 1세트 초반부터 루블레프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루블레프는 더블폴트와 포핸드 언포스드 에러를 하며 0-2로 밀렸다.  나달은 빠른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연달아 4게임을 획득해 6-1로 23분 만에 1세트를 이겼다.   
    
2세트에서도 나달은 루블레프의 스트로크 실수와 더블폴트로 3게임 연속 브레이크하며 손쉽게 6-2로 끝냈다.

3세트 첫 게임부터 나달이 루블레프 서브게임을 트리플 포인트로 브레이크하며 스트레이트 승을 예고했다. 나달은 3대1에서 6번째 듀스끝에 루블레프의 포핸드 에러와 더블폴트에 편승해 4-1로 달아났다. 이후 나달은 자신의 서브권을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달은 4강에서 3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24번시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28위) 승자와 결승티켓을 다툰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4강에 진출하며 720점과 상금 92만달러(한화 약 10억 4,330만원)를 획득하며 통산 51승을 거뒀다.

기사=테니스피플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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