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의 상징은 불꽃이 달린채 날아가는 테니스 공, 일명 불꽃 공이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미국시간 새벽2시)에 끝난 샘 퀴리(미국.21위)와 케빈 앤더슨(남아공,32위)의 경기는 정말 불꽃 공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경기가 연출되었다.


1.2.4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케빈 앤더슨이 샘 퀴리를 이기고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그 전 기록은 2015년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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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홈페이지 캡처


200KM-230KM 강서브의 불꽃  공들이 수없이 코트에 흩어졌고  신장이 각각 198CM,203CM인 두 선수들의  강력한 스트록  대결은 불꽃 그  자체였다. 


장신인 데도 불구하고 앤더슨과 샘퀴리가  보여준 믿기 힘든 수비와 스트록 대결은 테니스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고 평가 받을만했다. 자정을 훌쩍 넘겨 새벽 2시까지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아더애쉬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한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단지 승자와 패자가 있어서 안타까울뿐이었다.


준결승 진출로 10억원이 넘는 상금을 확보한 앤더슨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19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번 맞대결에서 앤더슨이 모두 승리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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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중 테니스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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