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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49위)의 US오픈 1회전 상대가 정해졌다.

 
25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US오픈(총상금 5040만달러/8월 28일~9월 10일/하드코트) 남자단식 대진 추첨에서 정현은 아르헨티나의 호라시오 제발로스(58위)와 1회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제발로스는 정현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앞서있다. 상대전적은 지난 2015년 사라소타챌린저 1회전(32강)에서 맞붙어 6-3, 6-2로 제발로스가 승리했다.

 
2003년에 프로 데뷔한 제발로스는 올해 32세(85년생)이다. 왼손잡이로 한손 백핸드(원핸드)를 구사하며 신체 188cm, 몸무게 83kg다. 최근 5월에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다비드 고팽(벨기에, 13위),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 38위) 등을 격파하고 메이저대회 첫 16강에 올랐다. ATP투어 단식타이틀은 1개와 복식 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고랭킹은 39위(2013년).

 
지난 24일 윈스턴세일럼오픈(ATP250시리즈) 3회전(16강)에서 다미르 주뮈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67위)에게 5-7, 3-6으로 1시간 17분 만에 패한 바 있다. 이후 8강에서 정현도 주뮈르에게 패했다. 똑같은 상대에게 패한 둘은 이번 US오픈에서 팽팽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과 제발로스 1회전 경기는 날짜와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1회전에서 정현이 승리할시 2회전 상대는 10번시드인 존 이스너(미국, 14위)와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 64위) 승자와 맞붙는다.

 

▲ 정현이 1회전 승리할시 2회전에서 존 이스너(미국)와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 64위) 승자와 맞붙는다.


기사=테니스피플

글 신동준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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