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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n 10, 2017

[프랑스오픈]나달-바브링카 프랑스오픈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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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과 바브링카가 프랑스오픈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됐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6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6-3 6-4 6-0으로 꺾고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앤디 머레이에 역전승을 거둔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나달이 팀을 3대0으로 이기는데 2시간 7분이 걸렸다.


프랑스오픈에 13년 연속 출전한 나달은 사상 최다인 9번의 우승을 해 이번 결승 진출로 10번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나달은 지난해에는 3회전에 진출했으나 왼쪽 손목의 부상으로 기권했다. 올시즌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보여준 전적은 화려하다. 몬테카를로(ATP1000), 바르셀로나(ATP500), 마드리드(ATP1000)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오픈까지 22승 1패를 달리고 있다.


나달이 이번에 우승하면 1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갖게 된다. 2015년 우승자인 바브링카는 준결승에서 세계 1위이자 지난해 준우승자 머레이를 6-7ㅡ6> 6-3 5-7 7-6<3> 6-1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이번 대회 최장인 4시간 34분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클레이 시즌대회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대회에서 나달을 제외하고 가장 큰 존재감을 나타낸 23세의 도미니크 팀은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대 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나달에게 별다른 무기를 써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나달은 롤랑가로스 10번 우승의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 "그것에 대해 생각할 때는 아니다. 미리 다 된 것처럼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준결승 경기를 이긴 것에 만족하고 싶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가 만족스러웠지만 준결승전도 플레이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초반에 약간 긴장했지만 도미니크가 평소보다 실수가 많았다.바람도 불고 센터코트에서 처음 경기를 해서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내 테니스 인생에서 오늘 매치는 아주 중요했다. 일요일 결승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승전 전망에 대해 나달은  "바브링카는 준결승에서 아주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마쳤다"며 "바브링카는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 결승에서 아주 격렬한 게임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프랑스오픈에 13년 연속 출전한 바브링카은 2015년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이기고  두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준결승에서 머레이에게 4-6 2-6 6-4 2-6으로 패했다.


바브링카는 "롤랑가로스에서 나달은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달을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바브링카은 대회 두번째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나달과 우승을 다툰다.  바브링카는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ATP 예측시스템으로는 나달이 91%  승리한다고 내다봤다.통산 맞대결은 15승 3패로 나달이 우세하지만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은 3승3패로 팽팽하다.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  진출자  비교


20107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패권은 동유럽 선수인 루마니아 시모나 할렙과 라트비아 엘레나 오스타펜코 의 대결로 가리게 됐다.  저마다 우승을 하게 되면 신분이 달라진다. 



할렙이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하면 우승 포인트 2000점을 확보해 세계 1위가 된다. 루마니아 최초의 세계 1위가 되고 역대 1위를 한 선수 중 23번째 1위로 이름을 남긴다.



할렙은 1978년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한 버지니아 주니치이후 40여년만에 우승을 하게 되는 선수가 된다. 


할렙은 2008년 롤랑가로스 주니어 우승자 출신이다. 여자주니어 우승자 출신 가운데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선수는 단 5명에 불과했다. 프랑소와 뒤르, 미마 요소베치, 하나 만들리코바, 제니퍼 카프리아티, 저스틴 에넹이 그 주인공들이다.   할렙이 이번대회 결승에 오르는데 단 두세트만 내줬고  이번 대회 118개의 위너를 작렬시켰다.  할렙이 우승하면 현역 선수 가운데 1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을 갖게 된다. 



반면 라트비아의 오스타펜코는 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 18위가 됐다. 미국의 메디슨 키스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톱 20가 된다. 우승하면 세계 12위가 된다.


오스타펜코는 첫 라트비아 선수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다. 이전에 라트비아 남자 선수로 에르네스트 걸비스가 2014년 롤랑가로스 4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대회기간중인 6월 8일에 스무살 생일을 맞았다. 2007년 아나 이바노비치가 19살때 롤랑가로스 결승에 오른 이래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됐다. 우승하면 97년 이바 마욜리가 19살 300일로 우승한 이래 롤랑가로스 최연소 우승자가 된다 . 



오스타펜코는 오픈시대 이후 5번째 노시드 선수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오스타펜코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245개 위너를 기록했다. 준결승전 바친스키와의 경기때 50개의 위너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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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프랑스 파리 테니스 피플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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