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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3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ATP1000 / 4월 16 ~ 23일 / 총상금 427만 3775유로 / 클레이 코트) 단식 결승에서 알베르토 라모스 비노라스(스페인)를 6-1 6-4로 꺾고 대회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대회에서 10회 우승은 1968년의 오픈 이후로 처음이다. 또한 이 우승은 나달에게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50승째 (기예르모 빌라스의 49승을 제치고 단독 1위), 개인 통산 70승째 (그랜드슬램 14 회 우승 포함)가 된다.


부상에 시달려 온 나달이지만, 이번 시즌 호주오픈, 아카풀코 (ATP500), 마이애미 (ATP1000)의 3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마침내 몬테카를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달의 우승은 지난해 4월 바르셀로나 (ATP500) 이후 약 일년 만의 우승이기도하다.


라모스 비노라스가 결승에서 패했지만  3회전에서 세계 1위 앤디 머레이 (영국)를 꺾고 31번째 마스터스 본선에서 첫 8 강 진출을 했다. 8강에서 5번 시드 마린 칠리치 (크로아티아), 준결승 에서  루카스 푸이유를 이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나달과 다비드 고팽의 준결승 경기에서 세드릭 무리에 체어 엄파이어의 고팽에게 불리한 볼 판정이 내려져 경기흐름이 꺾였다. 고팽은 경기 뒤 체어 엄파이어와 악수를하지 않고 짐을 들고 그대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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