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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보리스 베커(독일)와 코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쌍방 합의 하에 관계를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베커와 함께 일을 시작했을 때 목표를 달성했다. 그의 협력, 팀워크, 헌신, 노력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프로로서 최고 수준의 계획을 세워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코비치는 12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중 6개를 베커와 팀을 이뤄 일궈냈다. 그랜드슬램 최다승은 17승으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하고 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피트 샘프라스(미국,은퇴)가 14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했다. 

조코비치는 베커와 함께 일한 기간에 3번의 그랜드슬램 준우승을 기록해 이 모두 우승했다면 현재 15개의 그랜드슬램 우승기록으로 부문 2위를 달릴 수 있었다. 

베커는 올해 6월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테니스 경력에서 4개 그랜드 슬램 모두에서 우승)을 달성할 때 코칭박스에서 응원을 했다. 

조코비치는 "베커가 심리적 관점에서 지도해주고 코트 안팎에서 투어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 가를 가르쳐 주었다"며 "최근 몇년동안 그와 더불어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가 베커와 결별하게 된 배경은 프랑스오픈 우승이후 부진에 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3회전 탈락(샘 쿼리),리우올림픽 1회전 탈락(후안 마틴 델포트로)하고 지난달 런던투어파이널에서 앤디 머레이에게 패해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조코비치 코치 
Jelena Genčić (1993–1999)
Nikola Pilić (1999–2003)
Dejan Petrović (2004–2005)
Riccardo Piatti (2005–2006)
Marián Vajda (2006–)
Mark Woodforde (2007)
Todd Martin (2009–2010)
Boris Becker (2013–2016)

 

기사=테니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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