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가진 페더러가 어렵게 첫 승을 올렸다.


잔디코트인 독일 슈트트가르트 메르세데츠 컵( Mercedes Cup)대회에 출전중인 페더러는 65위인 미국의 18살 신예 테일러 프리츠를 맞아 풀세트 접전끝에 2-1(6-4,5-7,6-4)로 승리했다.

8일 1세트 4-3 상황에서 비로 중단된 후 9일 이어진 경기에서 페더러는 2세트를 접전끝에 내주고 3세트에서 6-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226위에 올라있는 독일의 풀로리언 메이어다.

페더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지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고,서브와 경기운영에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프리츠는 베이스라인풀레이와 서브에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페더러는 역대 최다승 랭킹 2위에 올랐다.

오픈 시대 이후 최다승 1위는 미국의 지미 코너즈로 1,256승이며, 페더러는 1071승을 기록하며 이반 랜들과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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