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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16, 2021

대학진학하기 좋은 우리나라 테니스단체전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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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테니스를 권해 시키는 부모들은 진로를 프로선수, 대학 진학, 실업팀 입단, 평생 취미 등등으로 갖고 있다. 

 

이중 우리나라에선 대다수 부모들이 대학은 나와야지 하면서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테니스를 시키는 경우가 많다. 

 

사실 ATP, WTA 100위안에 드는 것은 각 나라마다 그리 많지 않고 어려운 일이다. 국가가 밀어주고 기업이 밀어주지 않으면 어렵다.

 

미국에서도 동네에서 서브 200km, 대포알 포핸드 구사하는 많은 테니스 유망주들이 프로를 포기하고 대학 진학을 해 대학 선수로 연간 2만 달러 이상의 혜택을 받고 학업과 운동을 한다.  닉 볼리티에리도 대학 진학을 권장한다.

 

우리나라 테니스계에서 여자는 라켓만 들고 있어도 대학진학하고 실업팀 들어갈 수 있고 남자도 대학은 물론 실업팀에 간택 될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그만큼 테니스를 하면 대학 진학은 기본적으로 쉽다고 여기고 있다. 

 

 대학 체육 특기자 전형에서 국제대회 입상 성적, 국내 대회 개인전 입상 성적을 절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 4강 이상 성적을 내면 대학 수시전형에 서류를 낼 자격이 되는 것까지 마련해 놓았다. 

 

이를 위해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이 50년간 노력을 했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이를 뒷받침해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교육부에 허가를 받아 놓았다.

 

따라서 초등학교 5~6학년때 하루 2시간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학가는데 지장이 없다고 보여진다. 

 

개인전 입상은 국내에서 안되면 멀리 아프리카, 괌, 사이판 대회 등 남들이 안가는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단식, 안되면 복식에서 4강 이상 해놓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종별대회 단식이나 복식 우승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수업일수로 실력있는 선수들이 불참하는 대회를 노리면 입상 기회도 있다.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대학 진학하는데 지름길은 단체전이다. 단체전은 5단식+2복식의 경우 9명. 4강 진출팀 모두 36명이 혜택을 입는다. 이런 대회가 1년에 5개 있다. 중고연맹 회장기, 문체부장관기, 바볼랏기, 소강배, 대통령기.  

 

문체부장관기처럼 남자 고등부 학교 팀의 '아카데미 출전 허용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보이코트 하는 사태는 제57회 바볼랏 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에선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리는 바볼랏대회 신청 접수를 받았다. 12일 마감 결과 여러 남녀 중고등부 학교와 아카데미 선수들이 팀별로 단체전을 신청하고 개인전을 신청했다. 

 

단체전은 4단식+ 1복식으로 이뤄지며 단체전은 대통령기와 달리 A,B,C,D팀으로 참가 가능하며 아카데미(클럽)선수가 KTA에 선수등록을 할 경우 단체전 및 개인전 모두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렸다.

 

참가자격이 KTA에 2021년도 선수등록을 필한 (남,여)중고등부 및 아카데미(클럽)선수로 정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에서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간주하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대한체육회의 선수 규정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검정고시를 마쳤든, 학교를 다니지 않든 상관하지 않고 나이 규정만 맞으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허용했다.

 

종전에 중국이나 외국에서 잠시 유학을 한 뒤 귀국해 나이에 맞게 대회 출전을 하려고 해도 안된 것에 비하면 진일보 한 것이다. 

 

연맹에서는 그동안 단체전에서 대학 입시에 필요한 4강 티켓이 각급학교 테니스부에서 중요하게 작용을 했지만 단체전이 4개 정도 되어 어느 팀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14일 끝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고등부 단체전의 경우 5단식+2복식으로 최대 9명까지 4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고 준결승에 오른 4팀의 숫자를 합하면 36명이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16일부터 열리는 바볼랏대회도 4단식+1복식으로 6명이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총 24명이 대학 진학에 필요한 티켓을 받게 된다.  이어 소강배와 대통령기도 단체전이 있어 대학 티켓을 테니스의 경우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테니스로 대학가기가 다른 어떤 종목보다 쉽다는 것이 테니스계 중론이다.    

 

따라서 4월 회장기, 7월 문체부장관기와 바볼랏기 그리고 8월 대통령기와 소강배 등 총 4개의 단체전을 통해 남녀 200여명이 대학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복수 입상으로 중복자가 발생한다해도 그 숫자는 적지 않다.

 

여기에 개인전 단식과 복식까지 합하면 매해 대학에 입학해 대학선수로 혹은 대학에 진학해 스포츠 전문 지도자를 계획하는 선수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제도다. 자리가 넉넉한 만큼 학교와 아카데미 구분없이 출전해도 대학 진학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중고테니스계의 정서다. 

 

테니스 선수를 많이 뽑고 대회성적 90%를 보는 한국체육대학의 경우 아래와 같이 11개 대회 입상 성적을 놓고 결정한다.

 

A 전국종별테니스대회
A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A 전국학생 테니스선수권대회


B 낫소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바볼랏전국남여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B 소강배전국남여중고등학교대항테니스대회(구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B 전국체육대회(소프트테니스 포함)
B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C 대통령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구 대통령기 전국남녀 테니스대회)


C 무궁화컵 전국여자 테니스대회


C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C 회장배 전국여자 테니스대회

 

대학정원보다 많은 특기자 입학 조건 혜택을 받는 것이 테니스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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