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메드베데프 172위 티아고에 패하며 1회전 탈락.. Day 3 하일라이트

 Day 3 하일라이트 

 

프랑스오픈 직전 클레이코트 마스터즈 대회였던 로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나달이 불참한 롤랑가로스에서 백투백 우승을 노리던 세계랭킹 2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메드베데프는 한국시간 5월 30일 저녁에 열린  브라질의  티아고 세이보스 와일드(thiago seyboth wild)와의 경기에서 4시간이 넘는 5세트 혈투 끝에 패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을 톨과해 본선에 오른 티아고는 경기 내내 메드베데프의  거미줄 수비에 맞서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며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했으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인사이드인 포핸드가 라인을 타고 코트 구석구석에  떨어지며 이번 대회 우승후보인 메드베데프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하단 하일라이트)

 

메드베데프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풀레이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못한게 없었다. 다만 티아고의 풀레이가 워낙 좋았고 경기내내 그는 그의 경기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한국팬들에게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지만 주니어 시절 큰 주목을 받았었다.

 

201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부분에서 한국의 박의성과 2회전에서 경기를 했었던 티아고는  같은 해 9월  US OPEN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오른적이 있으며 복식에도 큰 장점을 가지 선수다.

 

2000년  3월 브라질 리오에서 태어나  2018년 프로에 데뷔해  19살이었던 2020년 칠레 산티아고 250투어에서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를 이기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투어 우승을 추가하지는 못하고 있다. 

 

호주오픈  예선 탈락 3번 등 대부분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예선과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던 티아고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2회전까지 오른 후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큰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실시간 세계랭킹을 140위로 끌어올린 티아고는 아르헨티나의 기도 펠라와 32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여자 단식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가 2-0으로 가볍게 1회전을 통과했으며 엘레나 리비키나, 온스 자베르, 홀거 루네, 알렉산더 즈베레프, 캐스퍼  루드도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4일째인 31일 오후 6시부터는 2회전, 64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페굴라, 스비톨리나, 오스타펜코, 조코비치, 알카라즈, 바브링카 등 주요선수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