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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니스피플

 

1998년 18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로저 페더러는 현재 열리고 있는 프랑스오픈에서 특이한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

 

1999년  페더러는  프랑스오픈 본선 드로우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랜드슬램 대회 첫 본선 티켓을 자력으로 받고 은퇴한 호주의 패트릭 라프터와 1회전 경기를 했다.

 

페더러가 2019년 5월 31일  20살인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와 가진 3회전 경기는 그랜드슬램대회  400번째 경기였다.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매치 기록을 보면 400회 경기를 한선수는 페더러가 유일하다. 통산 전적은 

  345승 55패다.

 

페더러의 올해 프랑스오픈 3회전이자 400번째 경기 상대였던 캐스퍼 루드의 아버지는 페더러가 1999년 프랑스오픈 본선 무대 처음으로 출전했을때  활약했던  선수의 아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루드의 아버지는 3회전까지 진출했었다.

 

공교롭게도 아들 루드도 3회전에서 페더러를 만나 아쉽게 패했다.

 

1990년에 그랜드슬램 대회  첫 본선  경기를 프랑스오픈에서 한 페더러는 200번째 경기, 400번째 경기도 프랑스오픈에서 기록했다.  200번째 경기는 2009년 아르헨티나의 후안마틴 델포트로와 가진 준결승전 경기다.

 

그랜드슬램 대회 100번째, 300번째 경기는 모두 US OPEN에서 2005년과 2013년에 기록했다.

 

페더러는 2005년부터 프랑스오픈에 12번 출전했으며,  8강 이상의 성적을 11번 기록했다.  2009년에는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8월에  38살이 되는 페더러를  2020년에도 롤랑가로스 코트에서 볼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오로지 페더러와 페더러 가족의 결심에 달린 사항이다.

 

페더러는 31일 3회전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프랑스오픈에서의 나의 기록들은 특별하다.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한것을 잊을 수 없으며, 그랜드슬램 대회 400번째 매치 기록도 이곳에서 쓰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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