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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백핸드 발리와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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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의 입장에서는 발리를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쉽습니다.

 

그립, 스텐스, 스윙방법, 스핀의 선택이 톱 플레이어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그라운드 스트로크와는 달리, 발리의 메커니즘은 거의 모든 상급자들에서 기본적으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발리를 할 때 이스턴 포핸드와 백핸드 그립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몇몇의 오래된 테니스 지도자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최근의 테니스 지도서들에서는 현재 톱플레이어들의 기본 그립은 컨티넨탈 그립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이스턴 그립을 사용할 때 초보자가 즉각적인 만족감, 편안함, 성취감을 얻는 것이 더 쉽기는 하지만, 그들의 장기적인 발전과 궁극적인 성취는 결국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스턴 그립으로 시작되는 해로운 지도방식은 딜레마를 낳게 됩니다.

 

테니스를 배우면서 동호인이 이러한 이스턴 그립과 관련된 약점과 실수들을 인식하게 됐을 때, 초보적인 폼에서 점진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컨티넨탈 그립으로 바꾸려 하면 심각한 불편함과, 실망감, 결국은 대부분의 경우 기술 습득의 포기로 이어집니다.

 

믿을 수 없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테니스 서적들이 이런 일과성의 지도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한 동호인의 테니스인생을 평생 꼬이게 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그들이 언젠가는 바꿔야만 하는 기술들로 지도를 시작하십시오! 내가 지도한 3000명 이상의 동호인들 중 거의 대부분의 동호인들은 그들이 더 진보하기 위해서는 초보자 때 배웠던 것들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립=컨티넨탈 그립

 

 

그러나, 이렇게 잘 알고있는 변경을 실제로 해내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스포츠 종목도 이런 일과성의 지도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좌절의 세월을 없애기 위해서는 처음 시작부터 정확한 방법으로 배우십시오!

톱 플레이어들의 동작을 연구하고 비교하면 당신의 발리를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몇가지 시각적인 방법들을 보여주며, 발리를 할 때 월드-클래스의 선수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본패턴을 설명하겠습니다.

 

Note the early upper body turn, the Continental grip, and the racquet head held high  supported by the off hand, common traits of good backhand volleys.
 

래프터와 샘프라스는 백핸들 발리를 하기로 결정하자마자 상체의 회전(upper body turn)을 합니다. 그들은 상체가 옆으로 향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데, 이때 그들이 볼과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다리의 움직임입니다.

 

 

 

라켓을 쥐지 않은 손은 라켓 헤드가 높게 유지되도록 라켓을 지탱해줍니다. 이 두명의 위대한 챔피온들은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샷의 질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윙의 크기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탑플레이어들은 어프로치 발리는 플레이스먼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파워보다는 깊이와 플레이스먼트를 선택합니다. 물론 파워도 중요합니다만, 이를 컨트롤 할 수 있을 때에만 그 의미가 있습니다.

또다른 요점: 당신에게 힘없이 날아오는 공을 파워있게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치는 것은 어려운 기술입니다. 느리게 떠서 오는 공을 발리할 때 최소한의 스윙으로 발리하는 것은 unforced error를 줄이기 위해서 중요합니다.


 

Slice the Volley for Accuracy and Control(로우 발리 요령)

 

 

 

 

휴이트, 샘프라스, 래프터의 발리는 아래의 동영상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세 선수들의 임팩트 모습은 거의 동일합니다. 이들은 네트에 대해 혹은 그들이 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거의 90도의 옆으로 돌아선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 세 선수들은 실수 없는 슬라이스 모션으로 위에서 아래로 볼을 관통하듯이 칩니다.

 

이 동작에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 동작에 의해 볼에 생성된 스핀은 낮은 바운드를 갖게 하여 상대방이 패싱샷을 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그외에도, 슬라이스 구질은 모든 동호인들이 이해하고 모방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몇가지 이로운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발리에서의 슬라이스 동작은 라켓이 공을 덮는 동작 혹은 너무 플랫하게 맞는 것을 막아줍니다. 발리 동작동안 라켓면을 똑같게 유지해줌으로써 볼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이 더 정교해 집니다.(라켓을 덮는 동작은 이스턴 그립을 사용하는 동호인들에게서 흔히 관찰됩니다. 아더 애시의 말을 인용하면, “당신이 원하던 원치 않던 간에, 아무리 당신이 플랫하게 친다고 생각을 해도 이스턴 그립으로 치면 약간의 탑스핀이 걸립니다.”)



슬라이스 동작 중에 라켓헤드의 면을 동일하게 유지해줌으로서 목표지점에 정확히 조준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좀더 힘을 주기 위해서 혹은, 단순한 버릇 상의 문제로 라켓면을 덮는 경우, 임팩트 시점에서 라켓면이 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목표지점으로 타구하는 것은 불가능해 집니다. 예를 들면, 만약 임팩트 시점에서 라켓헤드를 일찍 덮어버리면 공은 네트에 처박힐 것입니다. 그 다음 샷에서 그가 목표를 조금 더 높게 잡았다고 칩시다. 그가 라켓면을 조금만 늦게 덮어도 공은 멀리 날아가버릴 것입니다.



볼에 슬라이스를 거는 것은 볼에 전달되는 힘의 일부분을 속도에서 스핀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명백히, 네트 가까이에 서있다는 것은 당신이 상대방의 베이스라인과 가까워졌다는 것을 뜻합니다. 낮은 발리나 대부분의 네트로부터 먼 곳에서의 발리는 네트를 넘어가기 위해 공을 위쪽으로 올려쳐야 합니다. 

 

공을 플랫하게만 칠 줄 아는 동호인들은 이런 공들을 정교하게 컨트롤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공을 길게 아웃시키곤 합니다. 볼에 슬라이스를 줌으로써 공을 단단하게 맞추면서도 스핀을 이용하여 원하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네트를 넘어갈 때 훨씬 더 넓은 안전지대를 확보하게 됩니다.

 

사실, “dinkers”는 공을 너무 플랫하게 치는 경향 때문에 만들어집니다. 전형적으로 “dinkers”는 공을 강한 플랫볼로 친 결과 아웃시키거나 네트에 쳐박는것으로 포인트를 잃습니다. 

 

그들은 슬라이스를 걸어서 공을 컨트롤 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지속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을 때까지 점점 더 공을 약하게 치게 됩니다.

 

[페더러 발리 연습]
 
 


대부분의 볼은 임팩트 하기 전에 최고 정점에서 하강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강하게 날라오면서 계속 솟구쳐 오르는 볼을 발리했다면, 당신은 아마도 아웃되는 볼을 발리했을 것입니다!)

 

슬라이스 동작은 볼이 수직인 라켓면에 맞았을 때 아래쪽으로 반사되는 자연현상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여기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의 라켓면을 거울이라고 생각하고, 날아오는 공을 광선이라고 생각합시다.

 

거울(라켓면)을 수직으로 세웠을 때 광선(공)은 입사각과 거의 동일한 각도로 아랫쪽으로 반사될 것입니다. (입사각은 반사각과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지는 중력의 작용은 라켓면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공을 더 아랫쪽으로 잡아당깁니다.

반사각을 결정지어주는 다른 한가지 요소는 스핀입니다. 언더스핀이 걸려서 날아오는 공은 라켓면에 반사될 때, 탑스핀이 걸려서 날아오는 공보다 더 밑쪽으로 떨어집니다.  

이 현상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네트 위 높이 날아 온 비교적 쉬운 발리를 네트 밑에 쳐박으면서 자멸하는 지를 설명합니다!

 

동호인들은 흔히 위에 설명한 수직인 라켓면에 볼이 어떻게 반사되는 지,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Arm Motion

팔은 어깨를 중심으로 왕복운동을 하고 라켓은 이러한 팔의 움직임을 따라갑니다. 이러한 스윙패턴은 높은볼을 칠 때 라켓면이 연속적으로 바뀌게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상급자들은 높은볼을 칠 때 적당한 슬라이스를 가함으로써 임팩트 시에 라켓면의 각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해줍니다.

상급자들에게서 발견되는 한가지 공통점은 전체 백핸드 발리의 스윙동작 중에 팔꿈치 관절의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점입니다. 이 key component는 더 큰 지렛대 효과를 만듭니다.


이는 또한 백핸드 발리 도중에 다른 관절들의 조절이 필요없게 만들어 줍니다. 래프터는 전체 스윙 중에 팔꿈치를 약간 구부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반면에 샘프라스와 휴이트는 좀 더 흔히 관찰되는 straight arm position을 취합니다. 샘프라스의 경우 임팩트 직전에 팔꿈치를 완전히 펴고, 휴이트는 그가 옆으로 도는 백스윙 동작 때부터 팔꿈치를 완전히 펴서 유지합니다.

 

중요한 점은 스윙의 대부분이 팔꿈치 관절을 중심으로 팔꿈치를 접었다가 펴는 것이 아니라, 어깨관절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팔전체의 동작으로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톱 플레이어들에게서 관찰되는 또 다른 공통점은 라켓을 들지 않은 팔의 반대방향으로의 동작입니다. 임팩트 될 때 라켓을 들지 않은 팔이 어떻게 뒤쪽으로 뻗어지는 지 관찰해 보세요. 이러한 동작의 이유는 간단합니다. 라켓을 목표를 향한 선을 따라 진행시키기 위해선 옆으로 돌아선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발리 도중에 몸이 돌아가려하는 자연적인 현상을 막기 위해서, 라켓을 들지 않은 손의 위와 같은 동작이 임팩트 동안 필요한 sideway position을 유지해 줍니다.

이 세명의 탑 프로들의 팔로스로우도 또한 비슷합니다. 각 선수들은 임팩트 전의 라켓헤드를 세운 손목관절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합니다.(휴이트는 라켓헤드가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동작도 임팩트 시점 훨씬 후에 나타납니다.

 

많은 상급자들은 이런 동작을 샷의 relaxation phase로서 이용합니다만, 초보자들은 이런 동작을 하게되면 임팩트 후가 아니라 임팩트 지점에서부터 하게 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합니다.)


Using the Carioca(캐리오카 스텝)

선수가 빨리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 뒷발을 앞발의 뒤쪽으로 움직이는 방법을 관찰해보세요.


 

이 “carioca” step은 라켓을 들지 않은 손이 임팩트때 뒤로 뻗어주는 것과 같은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즉, 선수가 sideway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만약 선수가 런닝할 때 처럼 뒷발이 앞쪽으로 돌게 되면 골반도 따라서 앞으로 돌게되고, sideway자세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백핸드 발리를 하면서 전진하고자 할 때 뒷발이 몸 앞쪽으로 돌게 하는 경우 대부분 볼은 오른쪽으로 가게 됩니다(오른손잡이 기준).

 

이러한 결과 선수는 일찍 앞으로 돌아간 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무의식 중에 라켓 헤드를 뒤로 눕히게 됩니다.

 

이는 선수가 볼을 칠 때 라켓이 효과적으로 몸을 가로질러서 타겟방향으로 힘을 주지 못하고 볼을 앞으로 밀게 하도록 합니다.

위의 세 챔피언들과, 그외에도 다수의 탑플레이어들을 비교해보면, 성공적인 백핸드 발리를 위한 필수적인 기본 매커니즘이 명백히 드러납니다.

 

분명히, 거의 대부분의 탑 플레이어들이 이와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면, 당신도 똑같은 메커니즘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 최근의 게임 능력, 테니스 구력에 상관없이, 이러한 동작이 기본동작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날 때 까지 익히고 연습하면 당신의 백핸드 발리와 테니스 실력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The Backhand Volley: Sampras, Rafter, and Hewitt - A Visual Comparison - by Dave Smith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