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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초보탈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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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커(dinker)에서의 탈출

 

* dinker : 테니스를오래햇지만 초보시절의 편한폼으로 돌아가 발전이 없는 경우


테니스는 아마도 "Dinker”라는 은어가 사용되는 유일한 스포츠일 것입니다. "Dinker”라는 단어는 그런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게임 전략을 너무나 정확하게 나타냅니다.

 

이 단어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시겠다면, 그 의미는 기본적인 자신감 하에 탑스핀이나 언더스핀  스트로크를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공을 최소한의 스핀, 강도로 오로지 네트너머로 넘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2dinkfore.gif

그림2. 적절한 탑스핀이 생성되는 테크닉이 없기 때문에, "Dinker”는 볼을 상대방 코트에 넣기 위해 전적으로 중력에 의존하게 됩니다.

 

어떤 테니스 선수라도 "Dinker”가 되기를 원하며 테니스를 시작한 것은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말이 진실이라면, 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Dinker”가 되는 것일까요?

 

이러한 생각이 저로 하여금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단계의 선수들 뿐 아니라, 제가 “Digressive Level.”이라고 부르는 레벨에 대한  여러가지의 테니스 강습 이론을 연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누구도 "Dinker”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면, 그러면서도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Dinker”가 된다면 여기에는 반드시 이런 결과를 유도하는 어떤 힘이 존재합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 강습 및 연습 방법, 혹은 테니스를 치는 동안의 어떤 경험이 이런 결과를 낳게 만들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중력입니다.

Gravity-Reliant Players


대부분의 테니스 초보자는 중력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 말은, 그들은 네트를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강하고 높게 쳐야 하지만 중력이 볼을 상대방 코트 내에 들어가게 해줄 수 있도록 충분히 약하게 쳐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 일정한 자연의 힘 내에서 공의 스피드와 중력의 밸런스를 유지함으로써 플레이 하도록 학습하게 됩니다.

누구나 경험했듯이, 볼을 더 강하게 치게 됨에 따라 중력만으로는 볼을 상대방 코트에 안정적으로 넣을 수 없게 됩니다. 스핀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 선수들은 중력의 힘을 넘어서 볼의 하강동작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탑스핀이 이러한 볼의 하강동작을 증가시키는데 필수적입니다.  

 

심지어는 탑스핀의 반대인 슬라이스 혹은 언더스핀의 경우, 만약 너무 강하게 치면 중력에 저항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어떤 특정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되면 공의 하강동작을 도와줍니다.

분명히 슬라이스 혹은 언더스핀으로 공을 강하게 치면 공은 탑스핀이 제공하는 하강동작과는 반대로 더 솟아오르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슬라이스를 사용하면 공은 낮게 유지되면서 스트로크는 여전이 견고함을 유지합니다.

 

 

3venusfore.gif

그림3. 상급 수준에서, 선수는 그들이 매우 강하게 볼을 친다고 해도, 충분히 탑스핀을 가함으로써 볼이 코트내에 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면, 만약 선수가 네트 가까이에서 매우 낮은 위치의 볼을 쳐야 한다면 그는 네트를 넘기기 충분한 각도로 공을 위로 쳐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샷을 너무 강하게 치게 되면 그 공은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만약 , 똑같은 상황에서 슬라이스 혹은 언더스핀으로 볼을 친다면, 같은 강한 스윙이라도 공에 가해진 힘의 일부분이 속도에서 스핀으로 변하기 때문에 공의 속도는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볼의 속도가 감소했다고 해도 스트로크의 힘은 견고하게 유지됩니다. 이렇게 처리된 샷은 그 감소된 속도 때문에 중력의 힘에 의해 코트 안에 들어갑니다.

슬라이스가 볼의 하강동작을 도와주는 다른 원리는 스핀이 걸린 공에 대한 공기 저항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스핀이 걸린 공은 스핀양이 적은 공보다 더 일찍 속도가 떨어집니다. 공기저항은 볼의 진행방향과 관련된 움직임 뿐 아니라 볼 자체의 속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비행중인 볼에 적용되는 다른 한가지의 물리학적 법칙이 스핀이 제공하는 회전운동에 의한 컨트롤(gyroscopic control)입니다.

 

스핀은 볼이 비행 중에 원래의 방향성을 계속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플랫 볼은 야구의 너클볼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기가 쉽습니다

 

바람 혹은 그 외의 여러가지 환경요인들이 비행중인 플랫볼에 영향을 주고, 컨트롤을 어렵게 합니다. 스핀이 걸린 볼은 공의 방향, 속도, 스핀의 양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만큼의 커브를 그립니다. 이 의미는 플랫 볼을 칠 때 만큼의 완벽성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강한 플랫 샷은 원하는 방향성의 컨트롤을 얻기 위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쳐야 합니다. 라켓 면의 약간의 변화도 플랫 샷에는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즉, 플랫 볼을 치는 메커니즘은 훨씬 더 큰 컨트롤 능력을 요구합니다. 심지어는 프로선수들의 샷에서도 순수한 플랫볼을 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분명히, 스핀샷은 컨트롤하기 쉬울 뿐 아니라,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것도 훨씬 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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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Dinkers”는 그의 서브가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게 하기위해 오로지 중력에만 의지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은 그런 느린 스피드에서도 여전히 거의 일정하게 더블 폴트를 하곤 합니다.

 

위에 설명한 스핀과 속도에 대한 원리들이 선수가 "Dinker”가 되는가 혹은 되지 않는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만약 선수가 대부분의 샷을 플랫성으로 친다면 그 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물리학적 원리는 중력뿐이고, 실제 공의 방향은 임팩트때의 라켓면의 방향에 의해 결정됩니다.

 

중력이 공을 코트 안에 들어가게 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면 그 선수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다음 두가지입니다: 네트를 살짝 넘어갈 정도로 낮은 궤도로 공을 강하게 치거나, 약하게 그리고 높게 치는 것입니다.

 

당연히 공을 강하게 치는 것이 더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선수는 컨트롤과 지속성을 위해 공을 점점 더 약하게 치는데 의지하게 됩니다.


자, 이제 "Dinker”가 탄생했습니다!

Creating “Gravity”

상급자들은 자신만의 중력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스핀이 걸리는 스트로크를 사용함으로써 그들은 공을 더 강하게, 더 정확하게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좋은 예가 “플랫 서브”라는 환상입니다. 흔히, 하류의 선수들은 한달에 겨우 한번이나 들어가는 플랫 서브에 매달리곤 합니다. 이 서브는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볼은 서비스 박스를 벗어날 뿐 아니라, 때로는 코트 뒤쪽의 펜스까지도 날아갑니다.

실제로, 피트 샘프라스, 그렉 루제스키, 앤디 로딕 같은 프로선수들은 시속 130마일 이상의 서브를 보여주지만, 그 속도의 서브에도 매우 강력한 스핀이 동반됩니다. 이런 고속의 서브를 넣는 경우에도 평균 2000-4000 rpm의 스핀이 동반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피트 샘프라스의 시속 120마일의 서브 볼은 초당 50회 이상의 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플랫이 아닙니다.

 

이것은 특정한 회전축을 동반한 스핀입니다. 그 결과 그렇게 강력한 서브가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는 것 입니다. 스핀이 없다면 이런 정상적인 키의 선수의 서브가 그렇게 빠른 속도로 구사됐을 때 서비스 박스 안에 지속해서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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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스핀이 없다면 빠른 스피드로 구사되는 서브가 서비스 박스 안에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Dinker”는 볼을 아웃시키지 않기 위해서 오로지 중력의 힘에만 의존합니다.

 

이에 따른 결과는 위에 예를 든 도저히 컨트롤 되지 않는 플랫 서브와 그 다음에 이어지는 네살짜리 어린이라도 리턴할 수 있을 정도로 약한 통~ 쳐서 넘기는 세컨 서브입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 하게도 이런 느린 스피드의 서브에서도 그들은 거의 정기적으로 더블 폴트를 합니다.

이런 선수들은 대부분 세컨 서브에서 와인드 업을 빠르게 한 후 실제로 공을 치러 나가는 스윙에서는 공을 약하게 치기 위해 라켓헤드의 스피드를 떨어뜨립니다.

 

이런 라켓헤드 스피드의 감소는 같은 스윙을 반복 재생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듭니다. 그 결과 서브를 넣은 "Dinker”는 그런 느린 세컨 서브에서도 공이 어디에 떨어질 지 불안해 합니다.

이런 패턴의 반복이 왜 선수들이 수년째 테니스를 치면서도 그들의 서브(혹은 그 외의 "Dinker”의 마음가짐으로 구사한 다른 스트로크들이) 발전하지 않는가에 대한 해답입니다.


샐제로, 경험이 많은 3.0-3.0의 선수들에게서도 그들이 처음으로 서브를 시도했을 때와 기본적으로 똑 같은 방법으로 서브를 구사하는 경우를 발견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What Kind of Player do You Want to Be?

테니스는 위대한 운동입니다. 당신이 단지 시합하는 것만 즐기지 말고, 이 게임이 선사하는 수많은 도전들을 즐기기 바랍니다.

 

우리가 "Dinker”에 머무른다면 우리는 이런 수많은 도전들을 포기하는 것이고, 우리 자신을 더 높은 수준의 테니스로부터 격리하는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런 하류의 수준을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신체 조건이 안되는 선수들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대개 가장 큰 범인은 그들이 이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었는가 입니다. 그들이 주로 플랫성 스트로크만 강조되는 패턴의 플레이로 시작을 했다면, 혹은 스핀을 개발해야 하는 데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면 그들은 그들의 나머지 테니스 인생동안 하류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담배갑에 적혀있는 경고문과 비슷한 경고문이 테니스 볼 캔에도 적혀야 합니다.

 

플랫 스트로크를 고집하는 것은 당신의 테니스 능력을 크게 제한하고, 당신을 "Dinker”로 인도할 것입니다!

 

페더러 포핸드 레슨영상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