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롤랑가로스이후 테니스계는 잔디 시즌과 윔블던 으로 바뀌고 있지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으며 올림픽 테니스 토너먼트 컷오프가 6월 10일 월요일에 결정되었다.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려면 다음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데이비스컵 또는 빌리 진 킹 컵에 선발된 팀의 일원이었으며, 올림픽 4년 주기 동안 최소 두 번 데이비스컵과 빌리진킹컵에 참가해야 하고 2023년 또는 2024년에 열렸던 경우에 한한다.
둘째, 해당 국가 연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수는 ITF 올림픽 위원회에 특별 출전 요청을 해야 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그랜드 슬램 챔피언에게 2장이 제공된다.
권순우(370위)는 2023년과 2024년 데이비스컵에 출전해 자격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이 370위라 물리적으로 올림픽 출전은 어려우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보호 랭킹(Protected Ranking)을 쓸 수 있다.
권순우의 보호 랭킹은 80위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연속 단식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림픽 테니스 종목에서 100위내에서 출전이 결정됐다.
우리나라 테니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이형택이 출전하고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올림픽때는 출전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리우올림픽 때는 페데러가 기권하면서 정현에게 출전 기회가 왔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 권순우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권순우는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장 3번 코트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프란시스 티아포에 3-6 2-6으로 패했다. 13년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테니스는 이로써 승리를 하지 못하고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게 됐다.
7월 27일 토요일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테니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10일 : 올림픽 테니스 종목(단식, 복식, 혼합복식) 참가 신청에 사용되는 세계랭킹이 발표되는 날
6월 12일: ITF는 단식 종목에 직접 참가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을 여러 국가에 알림
6월 19일: 국가별 단식 참가 확정 및 복식 팀 지명 마감
6월 19일 ~ 7월 3일: 국가 올림픽 위원회의 팀 발표 (주의: 일부 국가에서는 ITF가 7월 4일 전체 참가 명단을 발표할 때까지 팀을 발표하지 않음)
6월 25일: ITF 올림픽 위원회는 국가 연맹이 요청한 최종 특별 출전 요청을 심의
7월 4일: ITF는 주요 ITF 및 파리와 함께 윔블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식 및 복식 올림픽 테니스 종목의 전체 참가 명단 발표
7월 24일: 혼합복식 현장 등록 마감(오후 12시 이전), ITF는 혼합복식 등록자 명단 발표
7월 25일: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테니스 경기 추첨(오후 12시)
7월 27일 ~ 8월 4일: 올림픽 테니스 종목 대회
2024년 파리 올림픽 테니스 토너먼트에서는 5개의 개별 종목이 치러진다.
남자 단식 : 64명
여자단식 : 64명
남자복식 : 32팀
여자복식 : 32팀
혼합복식 : 16팀
총 172명의 선수(남자 86명, 여자 86명)가 대회에 참가하며, 국가당 최대 남자 6명, 선수 6명으로 구성된다.
남자/여자 단식: - 직접 선발 56명 - 최종 예선 6명 - 개최국 1명
보편성의 원칙에 따라 남녀 단식의 경우 국가당 최대 4명의 선수가 허용된다.
남자/여자 복식: - 직접 선발 31팀 - 개최국 1위 남자 및 여자 복식의 경우 국가당 최대 2개 팀 허용.
단식 또는 복식 통합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24개 팀이 선택되며, 복식 상위 10명의 선수는 상위 300위 안에 있는 파트너와 직접 자격을 얻게 된다.
선수 할당량에 도달하면 나머지 8개 팀의 우선권이 부여된다. 단식 플레이어 2명이 있는 팀에 주어지고, 단식 플레이어 1명이 있는 팀이 그 다음 기회를 갖는다.
혼합복식: - 직접 선택 15명 - 개최국 1위 혼합복식의 경우 최대 1명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