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파쿤도 디아즈 아코스타(FACUNDO DIAZ ACOSTA)선수가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 열린 250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해 큰 성적을 내지못한 디아즈 아코스타는 2월 18일 열린 결승전에 홈코트 팬들로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입장했다.
디아즈 아코스타는 디펜딩 참피언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즈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21위인 칠레의 니콜라스 제리(Nicolás Jarry)와의 첫 맞대결에서 수비와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4번째 타이틀 획득을 노리던 제리를 2-0(63.64)으로 이기고 프로데뷔 6년만에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달을 롤 모델로 풀레이를 한다는 디아즈 아코타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로부터 테니스를 배웠으며 오늘 결승전에 할머니가 오셔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왼손잡이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것은 라파엘 나달 이후 처음이며 디아즈 아코스타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59위까지 끌어 올렸으며 상금 약 1억2천만원을 획득했다.
디아즈 아코스타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이 일어났다. 특히 조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우승한것은 믿기 힘들다. 오랫동안 지지해준 가족과 팀이 있어 실현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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