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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Feb 24, 2023

미국 롬 챌린저 8강에 오른 홍성찬에게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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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홍성찬이 또 이겼다. 라이브 랭킹을 235위에서 222위로 또 올렸다. 우승하면 195위로 100위권에 들어간다.

 

홍성찬은 24일 미국 조지아주 롬 베리 칼리지 로마 테니스 센터 실내코트에서 열린 ATP 롬 챌린저(총상금 8만달러)  2회전에서 브라질의 가브리엘 디켐프스(363위)를 6-1 6-0 심상찮은 스코어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이 지난해 일본 챌린저 우승이후 외국 챌린저 무대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찬은 이날 에이스 5개, 첫서브 득점률 100%를 보이고 첫서브 맃턴과 세컨드 서브 리턴에서 상대를 압도, 상대 8게임중 5게임을 브레이크해 경기를 지배했다. 심지어 23점 연속 득점하는 등 총 61점중 49점을 득점했다.

 

실내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홍성찬은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의 데이비스컵 활약, 발렌시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6강 활약, 롬 테니스 챌린저 8강 등 홍성찬의 활약 공통점은 실내코트다. 

홍성찬은 8강에서 미국의 토비 알렉스 코다트(771위)를 만나 4강 진출을 가린다. 홍성찬의 4강 진출 확률은 54.4%. 우승확률은 6.8%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중국의 우이빙과 미국의 벤 쉘튼이 결승 대결해 우이빙이 7-5 6-3으로 이겼다. 두 선수는 현재 각각 63위와 41위에 있어 100위안에 들었다. 롬챌린저가 성공의 스텝스톤이 된 셈이다. 

 

앞으로 홍성찬도 이들 선수처럼 이 대회를 통해 세계 100위안에 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경험과 기술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

 

높은 기술 수준과 경험을 쌓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경기 참가, 높은 수준의 훈련과 전략적인 수행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되 챌린저를 넘어 투어 예선에 출전해 높은 랭킹 선수와 경기를 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둘째 신체적인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체력과 스태미너는 테니스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4-6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 적절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건강하고 좋은 체력 상태를 유지해야 높은 대회에서 견딜 수 있다.

 

셋째 전문적인 코치와의 협업이 요구된다. 현재 홍성찬은 코치없이 혼자 훈련하고 혼자 대회에 출전한다.

 

전문적인 코치와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면 개인적인 기술과 전략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투어급 수준의 코칭과 지도를 받는 것은 선수의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세계 60위권 권순우는 김태환 트레이너와 유다니엘 코치와 투어를 다녀 체력 중진,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넷째 홍성찬에게 투어 경비 마련과 후원이 요구된다.

 

해외 대회 출전과 훈련에 필요한 자금이 1년에 2억원 이상이 든다. 홍성찬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브리온은 적극적으로 후원사를 찾아 자금지원 등을 받아 홍성찬의 투어 100위내 진입을 거들어야 한다.

 

다섯째, 해외 대회 참가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홍성찬은 국내보다는 해외 대회 참가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외국선수들과의 경기를 활발하게 해야 한다. 지금처럼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챌린저 대회 참가 기회를 늘리는 것은 랭킹 포인트를 모을 수 있으며, 높은 순위에 도달할 수 있다.

 

해외 대회에서 다른 나라의 선수들과 대결하여 이긴다면, 랭킹이 높아지고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여섯째, 마케팅 및 브랜딩화 해야 한다.

 

매니지먼트사는 선수의 이름과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마케팅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SNS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선수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다.

 

데이비스컵 벨기에전 마지막 경기에서의 홍성찬 활약, 지난해 데이비스컵에서 캐나다 바섹 포스피실과의 경기 내용, 바우티스타 아굿과의 2세트 경기 등등의 좋은 경기 영상 하이라이트를 제작해 홍성찬 홍보에 나서야 한다.

 

일곱째, 실내코트대회 출전에 주력해야 한다. 

 

1년에 실내코트대회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는 14개,투어 대회는 12개다. 실내코트 국제대회에 주력을 해 자신감을 장착한 뒤 아웃도어 코트대회에서의 적응력을 높여가면 랭킹을 올릴 수 있다. 

 

이와 같은 일을 이루게 되면 홍성찬은 현재 옐로우 존에서 레드존으로 들어가고 프로선수로서 투어 경비 자급자족 상금을 확보할 수 있는 100위안에 드는 블루존에 접근할 기회를 갖게 된다.

 

홍성찬이 100위안에 들면 권순우와 함께  남자 프로세계에서 매주, 1년내내 뉴스가 생성된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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