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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Aug 25, 2022

자산합계 최소 5천억원의 모임, 시니어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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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는 1280만명이다. 전체 인구 5천만명중 25%에 달한다. 2060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40%가 65세 이상으로 채워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65세 이상은 그간 적극적 경제활동으로 집, 금융자산 등 국가 부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강남구 빌딩의 소유주가 80세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60세 이상이 금융회사에 맡긴 예금은 258조로 전체 예금의 34.8%를 차지한다.

 

이러한 가운데 테니스를 취미로 하는 60세 이상의 17개 시도 시니어위원회 대표선수 200명이 24일 부산 실내테니스장에 모였다.

 

이들은 40대부터 테니스를 하며 클럽활동, 레슨, 각종 모임을 하면서 20년 이상을 보냈다. 230개 시군 회장, 총무, 부회장을 하며 테니스연합회에 1년에 적게는 100만원 많게는 수백만원을 내며 20년간 활동을 한 이가 수두룩하다.

 

크고작은 기업체도 운영을 하고 공무원 등을 하며 퇴직해 연금생활을 하는 테니스 60세 이상이 많다. 2030세대들에게 인기많은 테니스장을 운영하는 이도 여럿있다.  수도권에 3천평의 부지를 매입해 요즘 핫한 테니스장을 설치하려는 인사도 있었다. 

 

시도 대표 시니어 모임의 한 인사에게 이날 참석한 테니스인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1천억은 되지 않겠냐고 물으니 5천억원은 족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 1인당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기본적으로 적게는 10억, 많게는 50억원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고 100억 이상을 가진 자산가들도 20명은 된다는 것이다. 5천억원을 넘어 1조가 될 수도 있다. 전국테니스 시니어들의 자산을 합하면 어마어마한 규모다.

 

이들 테니스 시니어들이 시니어위원회 통합을 축하하고 기념친선테니스대회를 열었다. 임원조, 65세부, 70세부 3개 부로 나누어 즉석에서 추첨을 해 파트너를 정하고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팀에 30만원, 준우승에 20만원 3위에 10만원씩 총상금 규모 210만원, 고급 기념수건 200개 제작, 점심식사, 저녁 뷔페 등 이날 대회 본부에서만 사용한 재정도 2천만원 가량이 된다.


각 시도에서 버스와 승용차로 부산에 모였는데 왕복 교통비와 1박 숙박비를 추산하면 5천만원. 총 7천만원 규모의 대회가 치러졌다.

 

여러 스포츠 종목 가운데 대회 운영이 체계적이고 다른 종목에 비해 지역 유지와 자산가들이 테니스를 한다.

 

부상 위험도 없고 숫자 계산으로 치매 예방도 되고 심장튼튼, 근육 유지 등의 장점이 있는 운동이 테니스다. 경제적 활동을 잘하기 위해, 자산을 잘 지키고 병원에 가져다 주지 않기 위해서 테니스를 한다. 이날 평일임에도 전국각처에서 내로라하는 테니스인이 모였다.


시군 테니스협회장을 지낸 70대의 한 참가자는 시군 체육회장 출마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각 시도협회에 있던 시니어위원회 17개는 대한테니스협회 산하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으로 통합이 되어 활동한다.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원 관리를 엄격히 한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은 비로소 전국적 조직이 되었다. 통합을 하니 60세이상의 대회는 1년에 50개가 된다. 이들 대회를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한국시니어테니스연맹 강우철 회장은 각 시도 시니어위원회 대표 위원장으로 정우경 부회장에게 중책을 맡겼다.

 

정우경 위원장은 "전국 60세 이상 테니스 인구를 모아 체계화하고 통합 랭킹을 부여하면 조직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니스를 잘하는 60세 인구 뿐만 아니라 늦게 테니스를 시작한 인구도 흡수해 테니스 등급에 따라 대회 참가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태권도로 말하면 하얀띠, 파란띠, 빨간 띠, 검은 띠, 황금 띠 등으로 60세 이상 5세 단위로 1차로 나누고 거기서 테니스 실력별로 5단계를 나누면 테니스 인구는 더 늘어난다고 보고 있다.


인구를 1만명으로만 늘리면 실버 세대 겨냥 기업과 의료보험 공단 등에게 대회 후원 제안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60세 들이 맡긴 금융 자산의 기관에게도 통합한 힘을 보여 제대로 된 테니스 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테니스로 인해 병원 갈 일이 줄어들면서 아끼게 되는 의료보험비를 테니스대회에 투자해달라고 하겠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테니스로 전국테니스 랭킹대회 우승을 수차례 하고, 기업을 운영한 경험을 우리나라 60세 이상 인구의 테니스 활동에 쏟아붇겠다"고 말했다.

테니스는 삶을 향상시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특징으로 하는 평생 스포츠다. 이것은 개인의 신체를 시험하는 것이며, 고양시키고 단합시키는 힘의 스포츠다.


게임을 하는 사람과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테니스다. 최선을 다하는 테니스 게임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평생 배우는 것이 테니스라 매력이 있다.


항상 개선하고 항상 영감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테니스다.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는 스포츠가 테니스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잘 자고 잘먹고 유익한 생각만 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 테니스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하는 것이 테니스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운동이 테니스다.


테니스는 초보단계부터 가장 높은 단계에 이르기까지 자신, 서로, 그리고 게임 자체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구축된 스포츠다. 일부 챔피언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만 트로피를 못올리는 다른 사람들은 생명의 가치를 높인다.


평등과 공정을 위해 노력하고 모두를 위한 기회의 테니스대회와 대회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테니스 참가자의 새로운 세대를 유치하고및 유지하는 것은 스포츠로서의 미래를 보장해준다. 이것이 한국시니어위원회의 기구로서의 지속적인 성공의 핵심이다.


코리아 시니어 테니스 페더레이션(KSTF) 시니어위원회의 통합은 테니스팬, 선수 등 다음 세대와 미래 세대에게 테니스 스포츠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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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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