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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Feb 17, 2022

권순우 2연승 행진을 언제 볼 수 있을까 - 시즌 6번째 2회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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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세계 20위 안에 들려면 대 변화를 겪어야 한다. 지금 스타일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ATP250대회 엑손모빌 오픈(총상금 $1,176,595) 2회전 경기 후 서의호 기술위원의 평가다. 

 

권순우는  세계 36위 헝가리의 마톤 푸소비치와의 경기에서 3-6 7-6<5> 3-6으로 패했다.

 

라이브 랭킹 세계 58위 권순우는 이날 3세트까지 가는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올시즌 6번째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빅서버는 아니지만 스트로크가 아주 견실한 자신과 같은 스타일의 선수를 맞아 선전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영국 이스트본 네이처 밸리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잔디 토너먼트 2회전에서 7-6<4> 6-7<4> 6-3으로 이겼던 푸소비치에게 3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하여 2회전 패배의 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권순우에게 이날 승리를 위해 빅서브 한방이 아쉬웠고 더블폴트 숫자( 4개)를 줄이는게 필요했다.  권순우가 20위권으로 가려면 전체적인 테니스 스타일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서의호 기술위원의 평가다 .

 

푸소비치는 서른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달과 같이 끈질기게 랠리를 할수 있는 참을성과 끈기를 보였다. 그 결과 권순우가 시즌 6번째 2회전 성적을 거둔 것에 반해 푸소비치는 시즌 3연속 8강에 진출했다. 

 

2회전 성적을 올린 권순우는 20점의 랭킹포인트와 2만2975달러(약 2750만원)를 획득했다.

 

몽펠리에-로테르담 2회전에서 멈춘 권순우는 무대를 카타르 도하로 옮겨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인 유밴크스를 어렵게 이겼고 2회전에서 헝가리 마톤 푸소비치(36위) 푸소비치에게 접전을 펼쳤다.

 

한편 올 시즌 들어 투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권순우가 호주-유럽-중동을 오가며 출전하는 대회마다 1승씩을 거두며 6승 6패를 기록했다. 세트로는 17세트를 획득하고 똑같이 17세트를 내줬다.

 

게임으로는 164게임을 얻고 169게임을 잃었다. 상대 게임 브레이크 확률은 22.10%. 호주오픈을 별도로 하고 투어에서 5번 연속 16강 기록을 세웠다.  2020년 투어 8강에 네번 올라 '8강 사나이'로 별명이 붙은 권순우는 드디어 지난해 투어 첫 우승을 했다. 

 

투어 선수 어느 누구에게나 까다로운 상대로 정평이 나 있는 권순우가 올시즌 시원하게 연승을 하고 8강, 4강, 우승 기회가 언제 터질 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테니스계 빅4를 초청해 와일드카드를 주고 치른 정성쏟은 대회였다.

 

2015년, '17년, '19년, '21년 총 4회 선수들이 뽑은 ATP 250 올해의 토너먼트로 선정된 카타르 엑손모빌에서 빅4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라파엘 나달 및 노박 조코비치가 각각 우승했다.

 

페더러는 2005년~2006년과 2011년, 머레이는 2008년~2009년 우승, 나달은 2014년 우승, 조코비치는 2017년~2018년 우승했다. 올해 30번째로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테니스 콤플렉스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17만달러지만 초청선수 개런티로 상금의 몇배를 사용했다.

 

올해는 데니스 샤포발로프, 2019년 우승자 바우티스타 아굿, 지난해 우승자 바실라쉬빌리 등이 출전했다. 34살 앤디 머레이가 올해 와일드카드를 받고 최고령 선수로 출전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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