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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an 30, 2022

[호주오픈] 나달, 4% 우승확률 뒤집고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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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VS메드베데프 5세트

 

6번 시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한국시간 1월 30일 저녁에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2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베데프와의 통산 5번째  대결에서 1.2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경기 시작전 16.9%였던 나달의 우승확률은 4%까지 떨어졌고 메드베데프는 96%까지 우승확률을  끌어 올리며 지난 해 준우승의 벽을 넘어서는 듯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13년만에 이대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35살 나달의 진면목은 후반에 나타났다.

 

체력에서 열세를 보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나달은 좌우 스트록과 드롭 샷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25살 메드베데프의 발을 무디게 만드는데 성공,  3.4세트에서 승리해  추격전을 펼쳤고 5세트에서 7-5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하단 하일라이트)

 

페더러,조코비치와 함께 그랜드슬램 우승 20회를 기록했던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가장 먼저 21회 우승자 타이틀을 가져갔으며 5월 말 시작되는 프랑스오픈에서  22회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게된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나달은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호주오픈 우승으로  투어급 이상 대회에서만  90번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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