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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an 05, 2022

권순우 바닥 습기 올라와 경기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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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53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2시즌 개막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5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6강전에서 미카엘 이메르(94위·스웨덴)에게 0-2(3-6 2-6)로 패했다. 

 

1회전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81위·일본)를 2-0(6-1 6-2)으로 이기고 기분 좋은 새해 출발을 보였던 권순우는 이날 1세트 스토르크를 앞세워 2대2까지 경기를 잘했다. 하지만 코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경기가 중단되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 막판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면서 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 자신의 특기인 빠른 발과 코트 종횡무진 활약으로 인한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베이스라인 뒤에서 올라오는 습기로 뛰기 불편했다. 

 

2세트에서 서브게임을 두번 내줘 2대5가 된 권순우는 뒤늦게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할 찬스에서 다시 바닥 습기로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라인 엄파이어와 볼퍼슨들이 수건으로 바닥 습기를 닦는 촌풍경이 연출됐다.  결국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이 대회 복식에 아르템 시타크(뉴질랜드)와 한 조로 출전해 16강에 올라 있다.

 

권순우는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53만8천160 달러)에 출전한 뒤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경기도테니스협회 신우빈과 함께 출전한다. 

 

신우빈은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과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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