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postedDec 21, 2021

점수 대박 대회 WTA Seoul 125 - 1회전 통과로 15점씩 확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3320_77356_5134.jpg

장수정

 

한나래. 장수정, 최지희, 정보영.  WTA Seoul 125대회에서 1회전을 이겨 15점씩을 받았다. 15점은 ITF W15대회 우승하면 받는 10점보다 5점이 많다.

 

WTA Seoul 125대회는 점수 대박 대회다. 한번만 이기면 15점이다. 외국 선수의 입국이 어려워 예선 대회도 하지 않아 출전 신청만 하면 본선에 자동 들어가는 대회가 됐다.

 

본선도 일부 외국 선수의 입국이 안되어 경기 일정표 나오고도 빠져 부랴부랴 주위에서 라켓든 선수 출전시키는 형국이 됐다. 얼떨결에 출전해 이기면 터키나 이집트 가서 일주일 내내 산전수전 다겪어 ITF W15대회 우승해서 받는 10점보다 5점이 더 많다.

 

안동여고 정보영이 장호배 여자단식우승으로 받은 예선 와일드카드가 본선 와일드카드로 격상되어 출전하면서 본선 1회전 승리해 여자 국가대표들이 누리지 못한 점수 세례를 받았다. 대구시청 장수정은 후배 백다연을 만나 역전승했다.

 

다시 찾아오기 어려운 기회를 잡아 역전에 성공해 15점을 획득, 호주오픈 예선 출전에 보태게 됐다. 

 

1년내내 자비로 외국을 돌며 점수를 확보해온 인천시청 한나래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명지대 서지영을 만나 한시간도 안걸려 15점을 얻었다. 

 

한나래의 경우 이렇게 쉽게 점수를 획득한 경우는 없었다. 최지희도 중학생 최온유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천신만고로 승리해 15점을 챙겼다.

 

같은 시각 인도 푸네에서 인천시청 이소라는 2점을 따려고 경기를 했다. 만약 이소라가 국내에 머물며 이번 대회 신청해놓고 있었으면 본선 자동 출전에 15점 이상을 딸 기회도 있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구연우와 1년내내 이집트와 터키 대회에 출전한 박소현이 이 대회에 출전했으면 랭킹 앞자리 숫자를 바꿀 수 있었다. 

 

아무튼 일단 출전해 1회전을 이긴 국내 여자 선수들이 다음 경기를 이기면 무려 29점을 획득한다.  W15대회 3대 우승해 버는 점수에서 1점이 빠진다.  대진에 따라 우승도 할 수 있는데 우승점수는 160점이다. 

 

튀니지 모나스티르 W15대회 16개 우승점수와 같다.  절호의 찬스를 누가 차지할 지 기대된다. 일단 우승후보는 1번시드인 프랑스의 믈라데노비치이지만 한나래가 방한해 현지 적응 채 하기전에 몰아부치면 승산이 없지 않다.

 

다른 국내 선수와 달리 볼을 길게 줘 베이스라인에 떨어져 스트로크 위력을 갖춘 한나래로서는 좋은 기회다.  

 

13320_77354_488.jpg

한나래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Articles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