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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Dec 16, 2021

코리아오픈 외국인 출전 가능한 이유- 올림픽 등 참가선수단 범주에 속해 10일 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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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21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1만5천달러·약 1억3천640만원)이 오는 19~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치러진다.

 

19일 예선이 진행되고, 20일부터 일주일간 여자단식 32강, 여자복식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지난 2004년 창설돼 매년 개최되던 코리아오픈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열리지 못했다.

 

올해도 개최가 힘들어 보였지만 주최 측의 노력으로 결국 올 시즌 마지막 WTA 투어 대회로 열리게 됐다.

 

코리아오픈은 그동안 투어 대회 중 3번째로 위상이 높은 'WTA 250' 시리즈로 열렸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규모를 축소해 그보다 낮은 'WTA 125K'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규모와 일정을 복구해 9월 4주 차에 WTA 250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에도 WTA 투어는 열리고 있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회가 취소됐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도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선수들은 올 시즌 아시아지역의 유일한 WTA 공식 대회인 코리아오픈을 통해 경험과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인도, 프랑스, 독일, 헝가리, 그리스, 네덜란드, 불가리아, 체크, 세르비아, 핀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멕시코, 캐나다 등 18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복식 세계 1위, 단식 10위까지 갔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99위·프랑스), 장솨이(59위·중국)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또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는 린다 프루비르토바(304위), 브렌다 프루비르토바(랭킹 없음·이상 체크) 자매가 출전한다.

 

언니인 16살 린다는 세계주니어랭킹 2위에, 동생인 14살 브렌다는 주니어랭킹 4위에 올라있다.

국내에서는 한나래(271위·인천시청), 장수정(215위·대구시청) 등 국가대표들이 출전한다.

실내코트에서 WTA 공식 투어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방역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23일 경기부터 결승전까지는 JTBC GOLF&SPORTS에서 중계하며, 네이버와 유튜브를 통해서는 매일 경기가 생중계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3~16일 2주간 시행해온 해외유입 관리 조치를 3주간 더 연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내년 1월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현행대로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택 등에서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입국 전후로 총 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고, 3회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는다.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해 격리면제서를 최소한 발급하는 조치도 연장된다. 

다만, 정부는 싱가포르, 사이판 등 ‘트레블 버블' 협약을 체결한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현행 격리면제 조치를 유지하면서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요건 등 방역조치를 추가·보완할 방침이다.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지정된 11개국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도 내년 1월6일까지 제한된다. 앞서 정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모잠비크,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를 입국제한국으로 지정했다.

 

이들 국가에서 온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간 격리되며, 입국 전후로 총 4회(입국 전, 입국 후 1일차, 입국 후 5일차, 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는다.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는 10일간 격리하는 바, 공공업무 공백 방지 및 중요한 사업상의 목적 등 긴급·불가피한 입국 목적(중요한 사업상 목적, 학술·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국외출장 공무원)의 달성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격리를 면제한다. 

 

이번 코리아오픈 출전 외국인 입국 선수는 학술·공익적 목적으로  올림픽 등 참가선수단의 범주에 속해 10일 격리 면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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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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