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하일라이트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렉스 파리 마스터즈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간 11월 7일 저녁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1세트를 메드베데프의 수비에 이은 역공에 막히며 4-6으로 내주었지만 2세트 과감한 좌우 공격과 서브앤 발리 풀레이가 주효하면서 6-3으로 승리하며 추격에 나섰다.
3세트 초반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중후반 조코비치의 지칠줄 모르는 공격에 체력이 떨어진 메드베데프의 범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코비치쪽으로 기울면서 6-3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마스터즈 대회 우승횟수를 37로 늘려 페더러(28회)와 나달(36회)에 조금 더 앞서 나가게 되었다.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패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완성하지 못한 조코비치였지만 철저한 준비와 최고의 기량을 바탕으로 프로 데뷔 후 한 선수에게 두번 연속 패하지 않았던 그만의 또다른 기록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US오픈 결승에서 무엇을 잘못해 패했는지 분석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려고 집중했다. 그와의 경기에서는 정말 작은 여유조차 없기 때문에.. 특히 서브에 대응하기 위해 토스하는 패턴 등 좀 더 세심한 부분을 준비해 경기에 나선것이 효과를 보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하일라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