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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정윤성이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31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과거 두차례 한국선수권 우승을 한 홍성찬(세종시청)을 6-1 6-4로 이기고 '한국챔피언'에 올라섰다.


이로써 정윤성은 한국선수권 챌린저컵에 이름을 새기게 됐고 2022년 국가대표로 자동선발되어 항저우아시안게임때 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영광도 안았다. 또한 정윤성은 우승으로 훈련지원금 800만원을 받았다. 

 

한국선수권 우승에 대해 정윤성은 "다른 실업오픈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아직 한 번도 우승을 못 해봐서 꼭 한 번쯤은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인 정윤성은 이날 높은 타점에서 볼을 처리하고 체중이 실리는 강타와 다양한 경기운영 능력을 유감없이 보였다. 수비가 좋은 홍성찬을 맞아 방패를 뚫는 공격력을 나타냈다.

 

의정부시청은 정윤성의 단식 우승, 위휘원의 여자단식 4강, 박의성-정영석의 남자 복식 4강, 심성빈-위휘원의 혼합복식 준우승을 하면서 출전 4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국내 실업테니스 최강팀으로 떠올랐다.

 

올해 100일간의 유럽 전지훈련을 하고 선수 전용 국내 실내코트를 갖춘 의정부시청팀은 세계 도전과 국내 정상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왔다.

 

정윤성은 이스라엘로 가서 퓨처스 2개 대회 뛰고 11월 말쯤에 플로리다로 가서 동계 훈련을 할 예정이다.

 

기사= 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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