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월드 1그룹 뉴질랜드전에서 이긴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10만7천유로(약 1억5천만원) 상금이 주어졌다. 이 상금은 국제테니스연맹에서 대한테니스협회에 이체한다.

 

상금은 비용을 제외하고 선수들과 감독에게 정해진 비율로 나눠진다. 보통 출전 선수 가운데 승수를 쌓은 선수의 기여도를 고려해 높은 비율을 제공하고 감독에게도 지급된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대한체육회에서 해외 출전 경비와 일비를 선수와 감독에게 제공해 협회는 대한체육회가 제공하지 않는 코치와 트레이너 비용을 감당한다.  

 

국제연맹에서 송금하는 1억5천만원은 단식 2승을 한 권순우와 감독, 그리고 단식 1승을 한 남지성에게 배분하고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팀 참가 수당을 지급한다.

 

경기력향상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선수단이 전체 3분의 2. 선수단 기본 운영에 비용을 댄 협회가 3분의 1로 몫을 나눈다. 

 

2020년 3월 이탈리아전의 경우 13만 유로(1억8천여만원) 를 상금으로 받아 감독에게 2500여만원,  이덕희, 남지성, 정윤성, 송민규 등 출전 선수에게 일정한 몫이 배분됐다. 

 

권순우가 단식 2경기, 남지성(세종시청)이 단식 1경기와 복식 1경기에 출전했고 송민규(KDB산업은행)가 복식 1 경기를 했다.  승리 기여도가 높은 선수에게 상금 배분 비율이 높을 수 있다.  

 

월드그룹 예선에 오른 우리나라는 1억8천만원을 확보했고 이기면 월드그룹에 들어가 선수단에게 7억원, 협회에는 3억5천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돼 월드그룹에만 올라도 협회와 선수들에게 상당한 상금이 돌아간다. 월드그룹 우승국가에게는 15억원, 우승 선수들에게는 약 30억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톱10 선수들에게는 별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 이하 선수들에게는 월드그룹 경기 1주일 치르고 투어 우승상금을 개인별로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월드그룹에만 들어가도 선수들이 각각 1억원 정도  상금을 받는다. 협회도 팀만 잘 구성해 월드그룹에 들어가면 3억5천여만원을 받게 된다. 

 

데이비스컵은 월드그룹 대회를 일주일간 모여 치르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테니스 국가대항 주간을 만들었다. 

 

월드그룹, 1,2,그룹의 총 상금은 약 2,700만 달러.  ITF가 코스모스 그룹과 30억 달러에 달하는 25년 계약을 맺고 TV 중계료 판권을 팔았다. 

 

11월 한 주 동안 18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상금도 그랜드슬램 수준의 선수 보상 수준에 맞춰 상위랭커들의 참가를 이끌었다. 

 

아래는 데이비스컵 상금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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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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