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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22, 2021

요즘은 선수들이 스트링 직접 매지 않아요 - 양구 바볼랏대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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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엘리트 테니스대회장에는 몇년전부터 공식 스트링거를 두고 선수들이 스트링 수리를 편하게 해주고 있다. 

 

90년대만해도 대회장 봉고차 내에서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 스트링 매느라 경기도 못보고 종일 땀흘리는 모습이 다반사였는데 이제는 그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는 역사의 현장으로 지나가고 있다.

 

각학교 테니스부마다 스트링기계, 그것도 수동. 그걸 차에 싣고 와서 대회때 스트링을 매던 장면이 선했다. 

 

57회 바볼랏전국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장 실내코트 입구에는 구리 코트로의 신영호 대표가 공식 스트링거로 활동하고 있다. 몇년전에 학생들 대회에는 하루에 서너자루 스트링 수리가 다반사였는데 이제는 대회 7일째가 되도록 허리펴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스트링 수리에 바빴다.

 

점심 식사 시간 거르는 것도 선수들의 라켓 스트링 독촉이 있는터라 다반사였다.

 

선수마다 롤 스트링을 전하고 가로 세로 패턴을 이야기하고 파운드를 적어 내는 등 아주 전문적으로 바뀌고 있다. 선수들이 테니스는 과학이고 그 시작이 스트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증거다.

 

게다가 스스로 스트링 수리안하고 혹은 후배에게 맡기지 않고 대회 공식 스트링 부스에 와서 상담하고 제시하는 등 레벨이 높아졌다. 

 

신영호 대표는 "이제는 학교마다 스트링 기계 갖고 와서 차안에서 매는 모습은 볼 수 없다"며 "선수들이 스트링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 윤기만 이사는 "요즘은 학교나 아카데미에서 스트링에 대한 중요성도 알고 전문 스트링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트링 패턴과 파운드를 찾아서 라켓을 사용한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장비의 개선이 동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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