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이번달 말에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시티오픈 500투어에 참가후 8월말 열리는 US OPEN에 참가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시티오픈이 전격취소됨에 따라 권순우는 웨스턴서던오픈 혹은 US OPEN대회에 바로 참가하는 일정을 가질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두 대회가 취소 된다거나 일정 변경등의 공지는 없다. 예정대로 개최된다면 8월 중순에 권순우의 투어 경기를 볼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체력과 컨디션 유지를 하고 있는 권순우는 테니스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투어를 다니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체력과 근력 위주로 중점 훈련을 했다”며 “배에 임금 왕자가 없었는데 최근 한 달 반 사이에 훈련하면서 생겼다.
옷을 벗고 다녀도 될 정도”라고 몸 상태가 좋음을 내비쳤다. 실제 지난해 70㎏ 안팎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75㎏ 정도라고 밝혔다.
권순우는 “테니스를 시작하고 이렇게 오래 쉰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쉬면서) 스트레스를 잘 풀었고, 취미생활로 자전거 타기도 시작했다”며 멘탈 관리도 꾸준히 했음을 강조했다.
선수는 자신감에 차있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US OPEN 대회가 8월 31일부터 2주간 128드로우로 개최된다면 70위에 올라있는 권순우는 본선 직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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