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니스피플
권순우가 26일 오후에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250투어 16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89위인 다미르 줌머(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끝에 6-7로 내준 권순우는 2세트에서 서비스 게임을 연이어 브레이크 당하며 2-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회전에서 24위인 프랑스의 뿌이에를 이긴 권순우로서는 상승세를 타면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아쉬운 경기였다.
권순우는 1세트 4-3으로 리드한 가운데 줌머의 서비스 게임에서 0-40, 트리플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4, 6-6,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범실이 이어지면서 7-3으로 패해 경기 주도권을 내주었다.
권순우가 탑 클라스의 투어 선수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좀 더 정교한 풀레이가 필요하다는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25점을 확보해 실시간 랭킹 86위에 올라 있으며 9월 30일 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500투어 예선전에 참가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