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45위인 체코의 카롤리나 무호바가 서울에서 열린 WTA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무호바는 태풍의 영향으로 9월 22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 결승 경기에서 마그다 리네티(폴란드,48위)를 2-0(61.61)으로 완파하고 프로 데뷔 후 첫 투어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결승전은 당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탄탄한 스트록과 상대적으로 서브에서 우위를 보인 무호바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경시 시작 1시간여만에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본인의 첫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4만 3천 달러를 획득한 무호바는 랭킹 포인트 280점을 더해 9월 23일 기준 세계 랭킹 37위에 오르게 되며 중국으로 이동해 우한 프리미어 5대회에 참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