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를 마치고 코트를 나가는 권순우
권순우가 윔블던 1회전을 마치고 소감과 경기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한다면
=하고 싶은 플레이를 거의 했기에 후회는 없다.
-경기 결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것으로 기록이 나왔는데
=애초에 게임 들어가기 전에 공격적으로 먼저 경기를 풀어가고 싸움을 먼저 걸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 결과가 나온 것 같다.
-1세트 세트포인트를 놓쳤는데
=전체적으로 경기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지만 1세트 그 대목이 조금 마음에 걸린다. 3세트를 획득하고도 더 공격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경기가 끝날때까지 한 포인트 한 포인트 집중하려고 했다.
-안풀린 점이 있다면
=결정적일때 첫 서브가 터져 주지 않았고 서브로 게임을 풀어야 할 때 못 푼 것이 있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서브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절감했다.
-경기전에 코칭스태프와 세계 9위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구상했나
= 초반에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기로 마음 먹었고 그렇게 작전을 짰다.
-앞으로 랭킹이 오르면서 100위내 선수들을 상대할텐데
=막상 경기를 해보니 오늘 상대도 아주 어려운 상대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해볼만하다고 보고 유튜브 등 동영상을 보고 사전에 준비를 하면 대등한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윔블던에서 예선 3승을 하고 본선에서도 선전한 배경은
=3주전에 잔디코트 대회에 출전해 충분히 적응을 한 결과다.
-이번 대회 플레이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
기사=테니스 피플 윔블던 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