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테니스피플)
10.100.1000..한국, 중국을 떠나 세계적으로도 10단위 기록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37살, 프로생활 21년차인 페더러이다 보니 출전하는 대회와 우승하는 타이틀에 10단위 기록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 통산 100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가 윔블던에서도 100이라는 숫자에 도전한다.
페더러는 1999년 윔블던에 첫 출전(1회전 탈락)한 이후 8번 우승을 차지했고 종합전적 95승 12패를 기록했다.
페더러가 올 윔블던에서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현재 95승에 5승을 추가하게 되면서 그랜드슬램대회 최초로 100승을 기록하게 된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역사상 첫 기록이다.
기존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승수는 은퇴한 미국의 존 맥캔로가 US OPEN에서 세운 98승이다.
2위는 페더러가 호주오픈에서 올해까지 세운 기록 97승, 이어서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93승을 기록중이다.
페더러가 윔블던에서 100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세트까지 진행하는 그랜드슬램 대회 특성상 체력에서 열세를 안고 있는 페더러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것으로 보인다.
대진표를 보면 16강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이나 페더러의 나이를 고려하면 1.2회전에서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패더러가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윔블던에서 100이라는 숫자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올 윔블던에서 관심을 가져볼만한 사항중 하나이다.
페더러는 프로생활 21년동안 1216승 264패를 기록중이며, 상금 1억 2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