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1박 2일에 걸쳐 진행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4위)이 세계1위 노박 조코비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팀은 한국시간으로 6월 8일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속개된 준결승전에서 스트록과 서브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조코비치에 3-2(62.36.75.57.75)로 승리했다.
탐은 5세트 4-1로 앞선 상황에서 전날에 이어 비로 중단 된 후 속개된 경기에서 5-3에서 두번의 매치포인트를 놓친끝에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오른 팀은 페더러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있는 흙신 라파엘 나달과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 포함 통산 13번째 맞대결을 하게된다.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68%로 앞서고 있으나 클레이코트 경기만을 보면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두 선수는 2017년 이후 8번의 클레이코트 대결을 했으며 나달이 5승 3패로 한경기 더 승리 했다. 가장 최근인 올해 바르셀로나 클레이코트 대회 준결승에서는 팀이 나달을 2-0(64.64)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었다.
팀은 클레이코트에서는 "코트의 지배자 도미네이터"라고 불릴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올 프랑스오픈에서도 결승에 올라 다시한번 실력을 증명했다.
팀은 2016년 한 해에 클레이, 잔디, 하드 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기록도 가지고 있을 만큼 전천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흙신 나달과 통산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과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클레이코트의 지배자 팀의 결승전은 6월 9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며, 비가 예보돼 있어 경기시간은 유동적이다.
클레이코트에서 세계 최강 #1.2 선수인 32살 나달과 25살 팀의 결승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